생일인데.. 기쁘기보다는 외롭고 씁쓸해요.
학교다닐때야 동기나 친구들 만나서 생일축하받고 이랬는데..
현재는 말이 좋아 취준생이지.. 백수나 다름없다보니 다른 사람들 만나는
것도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고... 게다가 백수가 되고서는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확연히 갈리는게 보이니까..
사람들 사이에서도 괜히 외롭네요. 가장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말뿐이라도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안해주는게 서운해요.. 내 형편이 가장 안좋아질때 사람이 걸러진다는 말.. 우스갯소리가 아니었나봐요. 이걸 이제서라도 알게된걸 고마워해야하는걸까요...
가장 기뻐야 할 날인데.. 너무 씁쓸하게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