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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사주 영업 당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410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0사
추천 : 0
조회수 : 20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4/17 20:19:56
어디다가 글을 올려야할지 여기다가 올려봐여..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기분좋게 집에가려는데 제 직장이 명동에 있는데 누가 길을 묻더라구요 근데 워낙 명동에는 외국이도 많고 관광객도 많아서 구런가부다 했어요 여자 두분인데 처음에는 중국분들이줄알고 영어로 막 설명하는데 한국사람이래서 잘보니까 사투리쑤시고 부산에서 오셨대요 그래서 길알려주고 자기네들이 여행와서 잘모르는데 유명한 맛집 소개해달라고 해서 명동교자 소개해주거 그랬는데 저보고 코가너무 예쁘데요ㅋㅋㅋㅋ저 대박 복코라서 담주에 코수술하는데 ㅋㅋㅋㅋ 암튼 그러길래 제가 저 코 못생겨서 담주에 수술한다니까 화내시면서 코수술하면 평생연애 못한다고 부터 시작해서 제 관상을 보시더라구요...군데 신기하게 맞아요 하는말이 다맞아서 벙쪄서 듣고 있는데 사실은 자기가 부산에서 왔는데 스님밑에서 철학같은거 공부했고 지금 서울에 온거는 철학관 차릴려고 땅을 보러오셨대요. 그러면서 자기가 오늘 나에게 도움을 받아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그걸로 오늘 도움받은거 보답하겠다고 해서 저는 궁금한거 물아봤더니 막 얘기를 하는데 진짜 제가 막 히는밀이 다 맞는거에요 (사실제가 요새 신점 사주 이런거 궁금해서 알아보고 다녔거든요) 아ㅁ튼 그래서 그런거 벙쪄서 듣고 있으니까 자기가 15분 시간 줄테니까 궁금한거 다물어보래서 저는 아 좋다고 (생각해보니까 핵바보ㅠㅠ) 그랬더니 그 야자분들이 어디 앉아서 얘기 하자고 해서 앞에 있는 커피집갔어요 사실 그때 약간 무서웠는 사람들 많은데서 무슨일이 있겠냐 그래서 따라 들어가서 막 제 사주 손금 관상 이러서 보시더니 내성격이나 아팠던거 가족사 나이 이런거부터 가족 비밀부터 다 알고 계시는거에요  근데 결론이 내가 절에가서 손에서 몰 태우면서 기도를 해야 내 안좋은 기가 꺽인다고 근데 그런 풍습을 받아주는데가 뭐 지방에 있는데 서울에는 딱 한곳에만 잇다고 근데 거기가 화려하고 문에띄고 인터넷에서 찾는다고 나오는데가 아니라서 자기가 같이 가야한데요 그러면서 무슨 기도원 얘길하더라규요... 거기서 저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그러는데 그런데는 함부로 가는게 아니고 길일에 가야하는데 그 길일이 오늘이래요ㅋ 거기서부터 3배로 벙쪄서 저 친구 만난다고 하니까 그럼 만나고오라고 자기가 여기서 땅보고 잇겟다고 그러면서 연락달라고 제 핸드폰 가져가서 자기한테 전화를 걸더라구요;;;;;;; 거기서 정신이 번쩍 들어서 아 가야겟다고 친구 기다린다고 그랬더니 자기한테 마실거 사줄수 있냐길래;;;;; 안사주면 따라올까바 케익에 커피 사주고 왔습니다.... 그사람들은 뭘까요??  저 약간 점점 무서워지고 있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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