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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에이핑크 사건 광고 당사자 의견
게시물ID : humordata_1410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의거울
추천 : 8/10
조회수 : 115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07/05 1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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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일베에서 퍼온 것임을 밝힙니다.
이 사건 자체가 너무 안타깝네요
그 사람이 일베를 하던말던 그건 제 알바가 아니지만
좋아하는 마음에 본인이 사비까지 들여 광고 올렸더니
에이핑크에서는 팬을 팽하네요
 
 
[당사자]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덕질인데
깜깜무소식이던 에이핑크가
어언 1년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에
병1신같지만 너무 기쁘더라
1년 만에 돌아오는게 너무 반가워서
뭐라도 해줄게 없을까 싶을; 일베광고가 눈에 띄었다
정보도 많이 얻어가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일베에 기부하는 셈 치고
덤으로 내가 좋아하는 애들도 오랜만에 컴백한다는데 광고도 해주자 싶었다.
혹시 광고를 보고
일베1충들이 '누구지?' 하며 호기심에
뮤비 한번 틀어볼수도 있는거잖아 수많은 사람중에 한명이라도..
안티가 있듯이 욕도 할수 있는거고
맘에 들면 음원도 사줄수 있는거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한건데
이상한 색안경을 끼고 매도해버리고 변질되가는 걸 보면서
참 씁쓸하더라...
속으론 이렇게라도 이름을 알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 병1신짓이었던것 같다.
좋아하는 애들이라 많이 커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고싶었는데
왜 일베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욕을 먹어야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일베 하는 팬들은 팬도 아닌건가 팬질도 하면 안되는건가?
그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마음으로만 삭혀야 하는건가?
내가 좋아했던 모든것들이 부정당하는 느낌이다.
새삼스럽게 ㅈ같다고 느꼈다
괜한짓을 했나보다.
 
3줄요약
1. 에이핑크짱
2. 떴으면 좋겠다.
3. 안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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