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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다이어트 성공후, 정신적인 측면의 변화 후기 2 (+비포어)
게시물ID : humorbest_1410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ayahead
추천 : 22
조회수 : 2978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08 13:33: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08 09: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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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아이유 <밤편지>

...

어제 약속 다녀와서 1탄을 썼는데, 많은 분들의 격한 반응(!)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ㄷㄷㄷ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2탄을 쓰겠습니다 (3탄은 없어요!)
2탄은 1탄보다 더 길어질듯요 ㄷㄷ 주말이라 시간도 많고 해서 하고픈 말 전부 써보겠습니다!

1탄 링크=
터치 또는 클릭하세요

...

안녕하세요!

일단 비포애프터부터 올려볼게요!! 1탄에 비포어를 안올렸네요 ㅠㅠ

(오징어주의, 불펌/도용하지 말아주세요! - 초상권 있습니다..)

1. 비포어
before1.jpg


2. 애프터
ou_playahead.jpg

...

(본문-1탄에 이어서! 1탄 안보신 분들은 1탄 먼저 보시고 오시는걸 추천dream니다!)

IV. 생각하고 체계화하는 능력향상/꼼꼼함/세심함

제 다이어트 여정을 잠깐 보여드리고 설명드릴게요!

우선 출처는 제가 에버노트 프리미엄에 작성한 아래 링크입니다!

Playahead! In/Exbody + Body Profile
https://www.evernote.com/pub/patentcook/playahead

제 올해 목표는 바디프로필사진 촬영이고,
내년 목표는 바디프로필사진 갱신이며,
매해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수행규칙과 수행과정 및 성과를 기록할 것입니다.

올해의 규칙입니다 (에버노트에서 긁어옴)
  1. (기록 기본규칙) 나는 모든 운동/식단을 에버노트 및 오늘의유머 다이어트 게시판에 기록할 것이다. (사진이든/글이든 또는 그 외 동영상 등의 어떤 형태로든지)
  2. (점검 기본규칙) 나는 내가 1. 에서 기록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발전의 토대로 삼을 것이다.
  3. (배움 기본규칙) 나는 운동/식단에 관한 정보 및 노하우들을 항상 찾고 배우려는 자세로 다이어트에 임할 것이다.
  4. (공유 기본규칙)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나의 다이어트 성과를 알릴 것이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
  5. (운동 기본규칙) 나는 운동시에 중량보다는 올바른 자세와 내 몸에 오는 자극에 집중해서 운동할 것이다.
  6. (멘탈 기본규칙) 나는 운동시에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것이며 나 자신과 경쟁할 것이다. 또한, 남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재단하지 않을 것이다.
  7. (식단 기본규칙) 나는 먹을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정함에 있어서 그 음식이 주는 즐거움도 고려하지만, 그 음식이 내 몸에 끼치는 영향도 고려할 것이다. 
  8. (휴식 기본규칙) 나는 신체나 정신이 지나치게 힘들면 과감히 스스로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고, 당근을 부여할 것이다. 하지만, 힘들지도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태도는 지양할 것이다. 운동 시에는 내 힘이 닿는 실패지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스스로에게 그에 상응하는 휴식을 부여할 것이다. 당근과 채찍을 유도리있게 사용할 것이다.  나는 운동을 평생의 취미이자 특기로 삼을 것이다.
무엇을 하든 기록은 언제나 옳다고 생각합니다.
IV. 항목은 기록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에게 길러지는 정신적인 측면의 변화입니다.
기록을 하면 얻는 장점은!

1)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걸어왔는지를 확인하고 싶을때 확인이 가능하며
2)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이전 기록을 피드백할 수 있다

이런 점이 있어요!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다이어터 여러분, 기록하면서 다이어트하세요! 요새 좋은 앱이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ㅎ
에버노트 무료버전 쓰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저는 1년6개월에 5만원 내고 프리미엄 씁니다)

다시 본론으로!
기록을 하면 글쓰기가 수반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심함과 꼼꼼함은 덤이구요!

V. 배려심

V. 항목은,
사실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건 운동매너와 배려심이 원래 있으시거나
아니면 운동하면서 매너와 배려를 생각하며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그런거 생각 없이 자신은 내운동만 하면되지...이런 생각 가지고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해당 없어요!

제 사례를 보여드리면, 제가 헬스장에서 남을 배려하고 운동매너를 지키는 이유는
역지사지라는 말 때문입니다.

자리가 분명 비었는데,
스쿼트랙에 갔는데 120kg어치 플레이트가 꽂혀있을때의 기분.
레그프레스머신에 갔는데 200kg어치 플레이트가 꽂혀있을때의 기분.

저는 건장한 남성이라 그까짓거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뺀담에 제 무게 달고 하면 돼요.
하지만 근력이 부족한 사람이 저런 상황에 맞닥뜨렸다면? 
해당 운동을 스킵하거나
끙끙대며 플레이트 빼느라 고생할겁니다.

그런걸 겪으니, 거꾸로 생각하면 무게의 차이일뿐이지
예전의 저도 그렇게 제가 운동하고나서 자리 정돈 안하고 그냥 딴데 갔더라구요..

아래는 제가 지키는 운동매너와 배려항목들입니다:

1) 운동 후 땀 수건으로 깨끗이 닦기
2) 운동 후 모든 플레이트 빼놓기 (아무 플레이트도 안 달려 있는 상태로 원상복구)
3) 내가 어지럽힌 것이 아니더라도, 바닥에 덤벨 바벨 케틀벨 굴러다니면 정돈하기
4) 프리웨이트 (특히 스쿼트랙, 벤치 등등) 쓸 때 핸드폰 금지. 인기있는 자리는 짧고 굵게 머물다 가기.
5) 탈의실에 수건 널부러져있으면, 내가 어지럽힌 것이 아니더라도 수거함에 넣기
6) 다른 사람이 내가 쓰고있는 자리가 필요해 보이면 그 사람에게 물어보기 (서로 합의)
7) 샤워 후 물기 완전히 제거하고 탈의실 들어가기
8) 어떤 자리든지 사유화하지 않기

이정도 생각이 나네요! 
헬스장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
더 일반화하면, 이 세상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운동을 해보세요!
그러면 마음에 근육이 자라납니다. 배려라는 근육이요. 

저도 배려가 참 부족한 사람이었는데,
운동을 매너있게 하다보니 배려가 몸에 배게 되었어요.

남에게 다 퍼주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의 것을 챙기되, 남에게 작은 호의라도 내가 할 수 있다면
베풀 여유가 있다면
베풀고 미소를 지어보세요.

그 사람의 행복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행복에도 큰 보탬이 됩니다.

VI. 뚝심/인내력/멘탈강화

1. 뚝심/인내력

플랭크라는 운동 아실겁니다.
플랭크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만 ㅎㅎ)

플랭크를 하다보면 주저앉고 싶어집니다.
힘들면 자세 틀어지고 엉덩이 올리고 싶어집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면이지만,
포기를 한번 해버리면 다음번 포기는 더 쉬워져요.
관성이 붙는달까요?

그런데, 플랭크를 하면서 기록향상을 위해서든
코어를 기르고 말겠다는 의지에 기초해서든

한계에 직면했음에도
5초만 더! 이런 생각으로 플랭크 하다보면

뚝심, 인내력이 늘어납니다

2. 멘탈강화
그리고 헬스장도 사람 사는 곳이다보니,
별놈의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어요 (좋은 사람들도 많죠!)
위에 언급한 운동매너 개판인 사람들도 있고 (매너가 아주 좋은 분들도 있죠!)

그런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운동하다보면
다이어트 초반에는 화날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운동 자체가 자신과의 싸움이다보니
그런 사람들을 이해까지는 못하더라도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그런 사람들과 싸우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상대를 무시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은 그런건가보다...라는 생각이랄까요?

혹시, 운동 세트 진행중에 무슨생각 하시나요?

저는 운동자세를 눈으로 보면서 정확한지 체크하면서도
때때로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운동하다보면 생각할 시간이 많아집니다.
이것도 장점이에요!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생각할 시간.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

얘기가 좀 샜는데,
저는 휴식타임에는 남들을 좀 관찰합니다.
1탄에서 말한 남에 대한 관심의 일환인데요,
그러다 보면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이 읽힙니다.

그러면서 생각의 다양성을 존중(VII에서 후술)하는 마음이 길러지고
다양한 무언의 경험을 하면서,
멘탈이 강해지더라구요! ㅎㅎㅎ

VII. 남과의 비교의 중단/남에 대한 존중/겸손

1. 남과의 비교의 중단
다이어트할때 멘탈 관련해서 실패 원인을 두 가지만 꼽으라면

1) 결과에 대한 조급함
2) 남과의 비교

가 있습니다. VII. 는 2)에 대한 것입니다.

누구나 성장과정이 다릅니다. 영양보충도 다르고, 키도 다르고, 운동경력도 다르고, 유전자도 다르고,
다이어트 출발점도 다르고, 하여간 똑같은 사람은 없어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결과만 보더라구요... 저는 참 그런게 신기해요.
애초에 비교대상이 아닌데 연예인 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운동선수 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나는 왜 나는 왜...

그건 남과의 비교에요. 남과의 비교는 열등감과 자존감 하락을 가져오는 독약이라고 생각해요.
자신과만 비교하세요.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기록을 통해 비교하세요.
(기록은 글, 사진, 동영상 모두 하세요)

남과의 비교를 중단하게 된 계기는,
위에 썼듯이 남과 비교하면 다이어트 실패하더라구요.
할 맛이 안나거든요 ㅋㅋㅋ

반면에 자신과 비교하면,
뭐 어차피 예전의 나랑 비교하는건데!
마음이 편해집니다.
꿀릴것이 없어집니다.
예전의 나에 비해 1보 후퇴했더라도,
그럴수도 있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괜찮아...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는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멘탈 전반에 있어서
자존감 향상(1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해요!

2. 남에 대한 존중/겸손

저는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좀 있었어요.
남의 생각에 관심이 없다보니 더 그랬었던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1탄에서 말했듯이,
남에 대한 관심이 생기다보니
남의 생각, 남의 행동, 남의 선택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가 길러지더라구요!

제 생각에,
우리나라는 생각의 다양성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요.
(태클은 사양합니다)

많은 일에 수학문제처럼 정답과 오답을 나누고
정상과 비정상을 나눕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다보면
운동의 세계는 끝이 없더라구요.

내가 하는 운동방식이 나에게는 정답이지만
다른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사람이 하는 운동방식이 내가 보기에는 오답이지만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완벽한 정답일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머리속에 박히더라구요.

이는 사회성 전반에 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자신을 존중해주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거에요!ㅎㅎㅎ

그리고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님이 분명하며
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나보다 잘나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내가 원하는 자신보다 부족하기에
발전하는 재미를 느끼면서도

내가 원하는 자신과 비교하면
나는 한없이 부족하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단지 의지의 문제가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상입니다.

2탄이 마지막이구요!
댓글&피드백 부탁드려요!

1탄 안보신분들도 1탄에 댓글&피드백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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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운동일지
https://www.evernote.com/pub/patentcook/2017exercise

2017년 식생활일지
https://www.evernote.com/pub/patentcook/2017foodandlife

제 인바디기록과 맨몸사진, 운동복착샷은 모두 아래 통합링크로 관리합니다.

Playahead! In/Exbody + Body Profile
https://www.evernote.com/pub/patentcook/play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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