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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 혀와 다섯치의 남근
게시물ID : sisa_20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i1004
추천 : 12
조회수 : 8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3/03 09:45:01
어제 오늘의 사회문화적 추태가 아닐진데

부쩍이나 성문제로 시끄럽기만 하다.

 

TV며,신문이며,인터넷 까지도 온통 성문제로

도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뒤집힌 한국이다.

 

포천에서 구두집 50대 영감탱이 한테 성폭행후 살해된

초등학생의 이야기는 며칠째 심박동수를 빠르게 올리고,

 

전국을 누비며 홀로 사는 여인만을 골라 강도 강간을

수십차례나 일삼아 왔다는 30대 초반의 젊은 미친놈은

연쇄 살인범과 똑 같은 모습으로 모자를 꾹 눌러 쓴채로

연행되는 모습이 화면을 뒤덮고,

 

결국에는 동해,삼척을 선거구로 한 3선 국회의원인 자가

온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고야 말았다.

 

그간 야당,특히 한나라당은 일명 조.중.동 이라는 

보수,수구 언론과 밀애를 속삭이더니만,캄캄한 밀실에서

여기자와의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그 검은 마수의 본성에 아마도 여기자는 깊은 깨달음을

하였을 것이다.오랜 권력과 기득권의 문화적 사고 수준이 

그 정도임을 깊히 알았을 것이다.

 

애당초 그런 야합과 밀월의 행태는 갖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한번쯤 해본다.

꼭 2,3차 까지 가야 진실을 취재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 시킬수 있는 것인지를.....

 

옛 선조들이 감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미친개는 끈에 단단히 매어 놓아도 틈만 나면 주인도 

물어 댈 기세로 으르렁 대기 마련이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기성 지배계층의 성적 문화의 

변태적,광적인 행태가 심각한 문제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스스로 남녀 평등을 주창하고,법을 만들고,사회의 모범이 되고,

민족과 국가를 위한 헌신적 봉사를 자처하고 있는 

그 허울 좋은 정치인들은, 그 짧고도 짧은 세치의 혀로

온갖 감언이설을 풀어 놓고 우리를 현혹 시키기 일쑤고,

 

부정과 부패,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고 언론에 등장하면,

어김 없이 그 특유의 당당함으로 세치의 혀를 놀려댄다.

 

""음식점 여 주인인줄 알았다""  라는 그 세치의 혀 놀림은 

우리를 마침내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이쯤 대면 잘라버려야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남녀간의 성은 인간의 본질적 구분이며, 자연의 이치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누구는 남자로 태어 나고,

누구는 여자로 이 세상에 태어 난다.

 

각기 그 역활과 본능적 상태로 삶을 영위하며 살고 있다.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다 제모습을 갖고 살아 간다.

 

혹여 타고난 성의 선택에 만족하지 못하며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것이야 말로 어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세상이 뒤집어 지도록 변화 된다고 해도...

 

성의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충동은 인간이기 때문에

다스려 질 수가 있다.

그래서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부터 소위 태교를 받으며

세상에 태어 나고, 이후 수십년을 배우고 또 배우고 한다.

 

인간으로 살아 갈 수 있는 갖가지 방법과 기술을 습득하여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존재 할 수 있도록 그 기나긴 

세월을 배움으로 할애 한다.

 

대학, 아니 그 이상의 교육을 받고 사회 지도자로서, 권력자로서,

 기성세대의 한 구성원으로서 부를 축적하고 살아 가는 정치인이

인간이기를 거부한다면 무슨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죄는 미워 하되 사람은 미워 하지 말라"" 는 어느 성인의

말씀 처럼, 성 범죄라는 죄를 지은 것이라면,

사람의 틀만은 남겨 놓아야 한다면,

 

그 문제가 되는, 다섯치 남근을  제거하는 수술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성적으로 남자도 아닌 여자도 아닌 특별한 존재로...

 

이제 세치 혀도 잘리고, 다섯치 남근도 잘렸으니,

남은 몸둥아리로 남은 생을 보람있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인간애를 발휘하여 돌봐 줘야 하지 않을까?

 

딸자식을 키우는 아빠로서,

한 가정을 몸과 마음을 다해 꾸려가는 가족원으로서,

망국적 사회문화적 시대에 살아 가는 한 남자로서,

 

그저 부끄럽고,

인간이기를 스스로 거부한 한 남자의 모습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쉰다.

 

언제 춘설이 내렸냐 싶을 정도로 맑게 개인 하늘과

따뜻한 봄 햇살에 얼굴을 내밀고,  남이 듣지 못할 정도의

조용한 혼잣말로 읍조려 본다.

 

""늙은이, 아줌마, 젊은이, 아가씨, 어린이, 아기...

모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올수는 있을런지..."" 

~~~~~~~~~~~~~~~~~~~~~~~~~~~~~~~~~~~~~~~~~~~~~~~~~~~~`
펀글입니다
http://blog.daum.net/hwajinpo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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