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삼아 나가는 체육관에서 뵌 분에게 호감이.. 첨엔 곱게 늙으신 미시인줄 알았는데, 아직 미혼이시라네요. 같이 게임도 하고, 간단한 인사는 하지만, 워낙 나이차가나서 관심을 표현하기가 영 힘드네요. 괜히 체육관에서 말이 많아지는것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관심을 표현한다거나," "그분 맘을 떠볼수있을런지..." 참고로 전 30살이고 그분은 38세. 외롭긴해도 딱히 여자친구생각은 없었는데, 자꾸 어른어른... 그분 나이도 나이인지라, 늦기전에 다가서보려하는데 영 방법이 안떠오르네요. "38살 올드미스가 보는 30살 총각은 어찌보일까요?"
...아 전에 체육관 멤버들과 저녁식사후(11시즈음) 그분집이 저희집지나쳐 100m정도 떨어져있거든요. 같은거리의 큰길로 갈수도 있었는데, 저희집 앞을 지나쳐가면서 "이시간이면 이골목 위험하지않을까?"물어보시던데,(그리고 집근처까지 데려다드렸구요.) 조금은 관심이 있는거 아닐까요? (내심 김칫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