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야동(?)을 보다 여직원한테 걸렸어요..
ID : 몰래보는재미 (2007-08-10 14:51)
전 조금만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남자입니다.. 현재 팀장이고요..
저희 회사는 제조업체라서 사무직 직원은 셋밖에 없어요.. 저와 과장님 여직원.. 이렇게
사장실은 따로 안쪽에 있고요.. 암튼..
간만에 고등학교 동창이 네이트로 말을 걸어서 얘기를 하다가..
솔로인 저의 외로움(?)을 알고 소위 잘 나간다는 일본AV 배우 이름을 가르켜 줬어요..
전 장난으로 막 듣다가 점심먹고 와서 졸립기도 하고 할일도 없어서..
AV배우 검색을 해봤어요.. 사진을 보니 이쁜분들이 많더라구요~
몇 명을 보다가 갑자기 너무 꽂혀버린 여배우를 본 거예요..
유아 XX다라고 이쪽관련(?) 동영상 많이 보신분들은 아실꺼예요~ ㅋㅋ
과장님은 외근 나가셨고 사장님도 안 계시고, 여직원도 남친이랑 밖에서 통화하는거 보고
왔거든요.. 제가 요즘 한창 외롭고 힘없는 시기라서 저도 모르게 p2p 프로그램을
로그인 했습니다. 검색해 보니 엄청 많이 뜨더라구요~
전 단지 얼굴이 궁금했을뿐입니다.. 정말로요.. -_- 나름 스릴이였어요~ ㅎ
그리그리해서 유아 XX다가 나오는 야동을 다운 받고.. 혹시나 직원들이 컴터에 볼까봐..
파일명을 "1"이라고 바꿔서 저장을 해놧습니다.. 집에 갈때 유에스비에 옮길려고..
그러고 저는 화장실에 가서 똥을 누고 있는데 여직원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거래처 X과장이 말해 논 파일 어딨어요?"~
전 오전에 안 그래도 작업한 파일이라서 바로 대답해줬죠!!
"바탕화면에 있어~ 확인해보고 메일로 보내~"
"파일명은 제목없음1 이야!!"
그리고 나서 일을 끝마치고 사무실로 왔더니 여직원이 약간 얼굴이 상기된 상태로
"팀장님~ 팀장님이 말씀하신 파일 이상한 파일이던데요.. "
그러면서 고개를 숙이더군요.. 갑자기 뒷골이 쏴해지면서
제컴을 봤더니 곰플레이어가 띄워져 있고.. 파일명은 그냥 " 1 " 이더군요..
이런 완전 X됐다!!
그렇습니다.. 여직원이 저의 야동을 본거죠..
저는 너무 놀라서 말을 더듬으면서 "내가 알아서 보낼께" 했습니다..
평소 친하지도 않은 사이인데.. ㅠ.ㅠ 변태로 찍혀버린거 같고..
해명할 수도 없고.. 머리가 텅 빈듯 아무 생각도 나지 않네요..
1시간 동안 나와서 줄담배를 피면서 생각해봤습니다..
왜 그 파일을 본 걸까?? 내가 발음이 안좋아서 제목없는 1 로 들었나?
아니면 찾다가 우연히 본 걸까?? 에~ 휴...
방금 사무실로 들어와서 글 남깁니다..솔직히 이런얘기 여기다 쓰긴 머하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변태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앞으로 어쩧게 직장생활을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지금껏 아무 문제없이
정말 잘 지냈는데.. 저는 이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거든요!!
방법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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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톡] 판 게시판 펌!
아래 리플이 열라 웃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