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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4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
추천 : 29
조회수 : 188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0/22 16:01: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0/22 10:31:41
참 호기심이 많은 봉달이가 아빠에게 달려와서 물었다....
" 아빠 ! 국가가 뭐예요 "
어린 아들이 알아듣도록 쉽게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한 봉달이 아빠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응. 국가란 한 집안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란다, "
그러자 봉달이가 또 물었다...
" 아빠 ! 그럼 정부는 뭐예요? "
역시 쉽게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한 봉달이 아빠.
" 정부란 , 나라 살림을 맡아하는 한 집안의 엄마와 같은 존재지 "
그러나 봉달이의 호기심은 끝이 없었다....
"그럼 국민은 뭐예요...?"
봉달이 아빠는 이번에도 쉽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 국민이란? 국가와 정부의 보살핌을 받으니깐 , 바로 봉달이 너라고 할수 있지. "
" 아빠 ! 그럼 노동자는 뭐예요..?"
" 음, 노동자란 우리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누나가 아니겠니"
" 그럼 아빠! 제 동생은 뭐예요? "
" 우리 막내는 우리의 미래라고 볼수가 있지 "
의문이 다 풀린 봉달이는 이제사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그 날밤
곤히 자고있던 봉달이는 동생의 울음소리에 그만 단잠을 깨고 말았다..
응가를 한 것이라고 직감한 봉달이 , 가정부 방으로 달려갔다....
방문을 연 순간 아빠가 가정부 누나랑 그 짓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충격을 받은 봉달이는 엄마방으로 달려갔다...
엄마 방을 막 두들겼지만 엄마는 잠을 자는지 아무 대답이 없는 것이 었다..
자기 방으로 돌아온 봉달이, 동생은 기저귀가 풀어져 침대가 똥 밭이 되어서
그 위에 뒹굴고 있는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
시무룩해 있는 봉달이를 보고 아빠가 물었다.
" 우리 봉달이가 왜 이리 시무룩해 있을까..?"
그러자 봉달이가 어제 모든걸 다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속이 뜨끔한 아빠가 뭘 보았느냐고 묻자.. 봉달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어제밤 나는 노동자를 유린하는 국가!!!, 국민이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정부!!! ,
그리고 똥 밭에 뒹구는 우리의 미래를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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