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윗옷 벗어도 되는데, 여자는 왜 안되나?" ‘여성도 남성처럼 윗옷을 벗고 거리를 활보할 권리가 있다’는 신념으로 법정 소송 등 남녀 평등 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3일 NBC4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 북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2004년 데이토너 비치에서 상의를 벗은 채 지역 축제에 참가했다 체포되어 253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 바 있다. 북 여인은 이후 ‘여성의 윗옷 벗는 권리’를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 남성은 윗옷을 벗고 거리를 활보해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것에 비해 여성에게만 ‘윗옷 탈착 금지’를 규정한 데니토너 비치의 법률이 남녀 평등권을 위배한다는 것이 북 여인의 주장. 북은 이 같은 신념으로 ‘여성의 윗옷 벗기 자유’를 주장하는 활동을 펼쳤는데, 지난 2005년에는 데이토너 비치의 의회 인근에 위치한 나체 동상 앞에서 반라로 시위를 벌여 체포되기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지난 10월 5일 미국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반라로 시위를 벌일 수 있다는 북 여인의 주장이 법을 위배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하급 법원의 판결을 지지, 북 여인에게 힘을 실어줬는데, 북의 변호사는 항소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하지만 데이토너 비치 당국은 항소 법원의 판결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사진 : 여성 누드권 쟁취를 위해 투쟁 중인 엘리자베스 북 여인 (언론 보도 화면) )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대한민국 여성부는 뭐하는가. 여성들의 자유와 인권이 수 천년간 억압당했는데 가만히 있을텐가. --------------------------------------------------------- 사진은 베스트 입성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