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91805 ------------------------------------------------------------------
청출어람은 이럴때 쓰는 말인듯
잠시 2005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입단시 몇푼안되는 계약금 가지고 치고받을정도로
프런트에서 크게 기대하지 않던 선수였는데
(통크기로 유명한 삼성프런트가 1억 3천이냐 1억 8천이냐를 놓고 싸웠는데
최정 박병호 김명제 등을 위시한 1차지명자들 뿐만아니고
짠돌이 롯데가 2차 2번 오승환보다 아랫순위로 지명한 이원석에게 1억3천을 주거나
서동환이 5억을 받은 축복받은 돈잔치 드래프트임은 감안할때 오승환의 입지란....)
캠프직후부터 선동렬이 싹수를 알아보고 1군으로 시즌을 시작해
당시 개막후 32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쩔어주던 철벽 마무리 권오준을 계투로
신인 오승환을 마무리로 돌리는 모험까지 하면서 키워준다.
당시 삼성팬들 사이에선 감독이 져주기를 하려한다는 이야기가 돌정도로
말들이 많았는데 선동렬이 신인감독임을 감안한다면 정말 큰 결단이 아닐수 없었는데
결과는 정말 대성공.
2년차에는 신기록을 수립, 프런트로부터 포스트 이승엽으로(프랜차이즈로서) 주목받으며
선감독의 신인감독 2연속 우승이란 전무후무한 업적에 기여했는데
내실을 살펴보면 fa 박진만 심정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승환-권오준 을 위시한 계투진이 맹활약했음을 알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