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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탕에 치즈가루를 넣는다면?
게시물ID : humorbest_141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S-1000
추천 : 58/26
조회수 : 5186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8/18 09:59:3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8/18 09:24:57
아침에, 배는 고픈데 돈은 없고..

옆에는 큰형님이 어제 사주신 피자 먹고 남은 치즈가루와 이것마저 큰형님이 사주신 새우탕면이!!

이것이 문제의 치즈가루. 평범합니다.

뒷면도 찰칵

이것이 새우탕면!! 좀이따 나오지만 전 새우탕면 매니아입니다.

새우탕면을 뜯었습니다. 건더기가 다 속에 있네요.

스프를 뿌렸습니다. 솔솔.. 평범합니다.

치즈가루..를 뜯었습니다. 새하얀게 참.. 짠합니다.

부어버렸습니다! 제가 드디어 미쳤습니다!

물까지 부었습니다! 아하하하 어떡하죠.. 치즈가루의 나트륨을 생각해 물을 좀 많이 넣었습니다.

일단 들고 기숙사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약간 남네요.

요새 한창 하고 있는 사이버주식입니다. 이렇게 찔끔찔끔 올라서야 수수료밖에 못받죠.

전 머리 안감은 제 모습이 더 좋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잉잉

피어싱 소독하기 위한 과산화수소수와 영양제 센트럼, 그리고 한갑에 200원짜리 담배 패스입니다.
요새 빼놓을 수가 없는 물건들이죠.

이미 예전에 독파한 책이지만, 옆에 있어 찍어봅니다.

셋째 형님께서 어디선가 가져오신 저희 학교 종이컵입니다. 흐려서 학교 이름은 잘 보이지가 않네요.

요새 한창 읽는 수학사입니다. 쿠냐앙..

예전엔 이렇게 사놓고 먹었답니다. 지금은.. 뭐 어쩌겠어요.

다 익었습니다. 겉모습은 평범합니다.

섞었습니다. 별 다를게 없네요;

일단 꽤나 먹었습니다.
면발의 맛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물에서 치즈의 약간 역한 냄새가 나더군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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