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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주페북" 한겨레에 대해서 느끼는 실망감은.. 이류의식이 진절머리"
게시물ID : humorbest_1411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ane14
추천 : 90
조회수 : 3763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10 14:09: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10 13:19:01

제가 한겨레에 대해서 느끼는 실망감은...

문재인을 제대로 평가해 주지 않아서도 아니고,
안철수를 비롯한 여권후보를 제대로 공격해 주지 않아서도 아니고,
보도의 질이 떨어져서도 전혀 아닙니다.

저는 한겨레가 가지는 "이류의식"이 진절머리나게 싫어요.

왜 당신들은 그렇게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늘 이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요. 전 그게 제일 한심해요.

(경향은 이류의 능력 밖에 없는데, 삼류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더 한심해요. 그래서 더 까입니다. )

한겨레 님들. 지금 대선 국면이에요. 후보자 검증은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과제입니다.

그런데.. 유력후보의 행사에 조폭이 병풍을 둘렀습니다. 그럼 이게 기사거리가 되나요? 안되나요?

근데 다들 기사거리가 아닌 것처럼 행동합니다.

조중동은 그렇게 할 인센티브가 충분합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방향을 정합니다. 그래서 기사를 제대로 안 씁니다.

그럼 이 사건은 텅 비어있는 공간입니다. 저라면 여기를 저 혼자 독점해서 완전히 먹어 버릴 겁니다.

그런데 한겨레는 이 쉬운 일을 안 합니다. 왜 안할까요? 저는 그게 당신들의 "이류의식"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조중동이 먼저 치고 나가서 영역을 넓혀 놓으면 그럼 그때 거기서 같이 뒹굽니다. 저 바깥에 블루오션은 버려두고, 애써 레드오션에 뛰어듭니다. 그래서 똑같은 소리 합니다. 정책이 중요하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여러분들이 의제를 선점하고 치고나가서 여론을 선도한다는 그런 진취적인 태도가 느껴지질 않습니다.

그래서 늘 안타까워요. 조중동의 기사 질이 훌륭하다고 하는 사람은 대부분 신문도 안 보는 사람들이에요. 한겨레의 질이 훨씬 훌륭합니다.

그럼 뭐해요?

조중동이 깔아놓은 판에서만 아웅다웅 거리는데요.

그냥 여러분들은 일류의 능력을 가졌으니, 일류라는 자부심으로 좀 해 봅시다.

저 보세요. 일류의 능력이지만, 특급처럼 행동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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