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시선도 안피하고 가만히 나를 쳐다보며 끌어안고 있는건 어떤 마음인거야? 좀 어이가 없어서 나도 널 쳐다봐주긴 했었지. 근데 그냥 마약에 취한건지 몽롱하게 쭉 날 쳐다보고 있더라. 남친이랑 포옹하면서 왜 일면식도 없는 날 몽롱하게 쳐다보고 있니? ㅋㅋ 오빠보고 어쩌라고? 혹시 강제포옹이라 눈빛으로 구조요청? 오빠가 남친을 제껴주랴?
근데 문제는 살면서 한두번만 경험한게 아니라는거. 왜 날 쳐다보면서 남친이랑 스킨쉽하는건데? 공공장소에서 사람들 시선을 느끼는 감각따윈 존재하지 않는 부류가 있는건가? 망각했더라도 최소한 상대가 쳐다보는걸 알았다면, 바로 스킨쉽 해제모드 되야 하는거 아닌가?
같은 여자로써, 이런 여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나요? 여자들 원래 남자보다 쑥쓰러움 잘 타지 않아요? 아니면 지극히, 수동적 존재라서???
ps. 여자애들아. 담부터 나 쳐다보면서 스킨쉽 당하고 있으면 눈빛 구조요청으로 알고, 스킨쉽 강제 헤제모드로 들어가서 뜯어버리고. 뭐라하는 남자를 척살해 버리게썽. 그러니 안심하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