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있는지도 몰랐던 동기인데 저한테 잘부탁한다고 선톡와서 관심갖기 시작했어요.

학교에서는 서먹서먹해요. 서로 얘기도 많이 안하고..

그런데 어제 갑자기 톡으로 교수 연락처를 물어봐서 대답해줬더니 만약에 곤란한 일이 생기면 자기한테 말하라는거에요.

그래서 고맙다고 했더니 자기가 더 고맙다고.. 거기에 제가 이모티콘 보낸 이후로 톡은 끝났거든요.

얘가 여친 없는거는 확실한데 제가 이런거에 완전 호구에요.. 저한테 일말의 호감이나 관심이 있는지 궁금해요.

만약에 없으면 마음 더 커지기 전에 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