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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떠나면서 쓰는 넋두리
게시물ID : gomin_1412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mesbond
추천 : 8/7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4/20 12:17:37
몇년전까지만해도 오유는 전통적인 이미지그대로 야한거좀 좋아하는 오징어선비들의 놀이터였다...

그런데 올해들어 급격하게 분위기가 변화되는것 같아서 너무 적응하기가 힘들다.

마치 붕당정치의 변화처럼 보인다는것..

붕당정치의 처음은 서로 견제하면서 발전하는 목적이였지만

종국에 가서는 결국 편가르기가 되었고, 자기주장만하는 꼴통들의 싸움이 되어버린....

지금의 오유의 큰 몇몇 게시판들이 그렇게 되어가고있는것 같아서 맘이 아프다..

내가 혼자 외쳐도 변하지 않는다...

너무많은세력들이 와버린듯한 느낌....

그래서 떠나려고한다.

갈꺼면 걍가지 왜 질떨어지게 이런글을 쓰고있느냐하면,

다시한번 우리의 자정작용의 힘을 발휘해보자는거다...

그게 내 탈퇴가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에서 그런거다...

유머게시판은 계속해서 같이 즐거웠으면 좋겠고

시사게시판은 건전한 비판속에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고

연예게시판은 목숨걸지 않고 같이 덕질이나 했으면 좋겠고,

패션게시판은 오유인이 패쓰가 되지 않게 힘써줬으면 좋겠고, 

역사게시판은 그 존재가 굳건함을 항상 인식해줬으면 좋겠고,

좋은글게시판과 고민게시판은 우리오유인을 항상 따뜻하게 감싸줄수 있는

게시판이 될수 있었음 좋겠다...

그리고 다른게시판들도 싸우지말고 하하호호 들어오기 즐거운 게시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요즘 어딜가든 편가르기가 심해진 느낌이드는데 우리 오유인들은

편가르기보다는 서로 대화와 이해를 통해 언제나 그랫듯이

상식이 통하는 커뮤니티로 다시한번 발돋움 했으면 좋겠다...


2015년 4월 20일 오유를 탈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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