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행기,스압)여자 혼자 떠난 부산 럭셔리 여행 1박 2일 -part3-
게시물ID : humorbest_1412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솜별엄마
추천 : 22
조회수 : 2157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11 15:22: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10 16:26:15
 
** 오후출근이라 늦게 출근해서 게으름 피우는 중
** 인터넷으로 새신발 샀는데 냄새때문에 버리고 싶은 날 뭐 그래도 싼마이...니까...
 
(part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41125
 
(part2 요약)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11686
 
30살 유부징어는 걱정하는 남편을 놔두고 부산을 갔으나
시작부터 점심으로 먹으려던 음식점이 없어지고
미친날씨떄문에 더위를 먹어 죽을 뻔하는 둥 우여곡절 끝에
럭셔리 호텔에 입장하여
스파를 열심히 하고(언니들 몸매 감상도 하고)
라운지에서 저녁 식사도 열심히 하였다는 이야기
 
 
#####
 
 
저녁을 먹은 유부징어는 방에 올라와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커텐을 열어젖혔다
 
 
0.jpg
 
1.jpg
 
2.jpg
 
한 참을 멍하니 해가 져가는 해운대의 풍경을 감상한다
(사진 좀 잘찍은듯....)
 
그리고 생각한다
 
 
글쓴 : 쓰벌...... 해지니까 사람 더많아......
 
 
그렇다
늦가을 날씨치고는 너무나 아름다운 날씨탓에 사람들이 해운대에 엄청 온 것 ㅋㅋㅋㅋ
낮보다 더많아ㅋㅋㅋ제길ㅋㅋㅋㅋ
 
하지만 술기운에 여징어는 그런 불상사를 극복할 의지가 넘쳐났다
 
 
해운대에는 여징어가 몹시 사랑하는 것들이 많다
 
특히 랍스타 포차
 
5-3.jpg
 
5-2.jpg

가격은 몹시 창렬하지만
자주가는 포차가 있어서 거기서 먹는다
술도 마이마이 묵고
 
 
분위기가 너무 좋고 해산물을 사랑하는 글쓴이의 천국
홍삼, 돌멍게, 전복 등등등
 
모르는 사람들하고도 술마시면서 얘기할 수도 있고 너무나 좋은 곳..
하지만 2인 기본이라 거기는 못가고...
 
 
5-1.jpg


시장 안에 있는 꼼장어 집도 못가고...ㅜㅜ 혼자가서 먹기엔 좀 그런곳...줄이 길어서..
 
 
5-4.jpg
 
 
모 연예인이 운명하는 분위기 핫한 식당도.........여기도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혼자가면 눈치 보이고...
 
어차피 배도 부르고 혼자왔으니 분위기나 내보자 하고 산책을 시작한다
 
1. 해운대 끝에끝 왔다 갔다 하기
2. 시장 구경하기
3. 동백섬? 거기 뒤에 돌기
 
1~3번도는데 이미 두시간 돌고 ....길치라 정신 번쩍 차리고 가는 탓에 사진이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
 
암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안가본 곳이 있어
아픈 발가락을 질질 끌고 걸음을 옮겨본다
 
 
4.jpg
 
바로 이곳 두둥
'더베이 101'
 
부산 자주 왔는데 왜 여기서 맥주를 안마셧을까?ㅇㅇ
 
3.jpg
 
 
여기 뭐 요트선착장도 있지만
사실은 저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진찍으려고 오는 곳 ㅋㅋㅋㅋㅋ
물론 나는 혼자왔기에 찍어줄 사람도 없고 셀카봉도 없고 대충 사진찍고 걸음을 옮긴다
 
숙소가 해운대 앞이니 해운대 앞으로 가본다
 
왜냐
 
해운대에는 버스킹을 많이 하니까!!
 
 
5.png
 
 
 
 
낚인 사람 있어여? 동영상 올릴줄 몰라서(사실 귀찮아서.,.....) 그냥 캡쳐로 대체 ㅋㅋㅋㅋ
 
수많은 버스킹 중에 글쓴이 선택한 버스킹은 색소폰 부르는 아자씨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찌이만~~~~~♪
 
 
색소폰만 하는 줄 알았는데 플룻도 하시고 이것저것 다 하심
만능 연주가 였음
 
벤치에 앉아서 모르는 아줌니들하고 연주를 신나게 듣고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편의점에서 병 와인 한병, 맥주 두캔 들고
호텔로 다시 입성
 
 
근데 뭔가 아쉽다
맛난것도 못묵고 발가락 터질 것 같고 뭔가 억울해 억울해!!!!!
 
그래, 호텔 왔으니 뭐다?
 
 
룸.서.비.스
 
 
메뉴판에 여러가지 음식이 있었지만
 
딱히 떙기는 게 업어서 아이스크립 주문
 
 
 
5-5.jpg
 
 
흠....근데 너 너무 달다 너....
 
다니까 이것만 먹기는 좀....
 
 
 
 
 
5-6.jpg
 
ㅋㅋㅋㅋ 그래서 양주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나 양주는 잘 못마시는뎅 *-_-*
 
 
 
5-7.jpg

로얄로얄 샬샬 한 넘으로 시켰는데
역시 양주는 내 취향이 아닌 걸로 비싼놈... 저거 한잔에 3만원인가 그랬던 듯... ㅜ.ㅜ
너 편의점에서 한병에 15만원이던데 락 한잔에 왜케 비싸 ?ㅠㅠ
 
 
그래도 이왕 분위기 낸거 아수크림 깨끗하게 싹싹 다 먹고
 
이어서 맥주 두캔 다 마시고 와인 한병 더마시고 양주 한잔 까지 들이키니..
 
남편한테 영상 통화가 왔다
 
 
남편: 뭐행?
글쓴: 룸서비스 시킴 (양주잔 보여주며)
남편 : 돈 많다?
글쓴 : 남이사. 근데 왜 영상통화함?ㅇㅇ (3년만에 받아보는 영상통화)
남편 : 칭구들이 해보래서
글쓴 : 크하하항. 못믿냐?
남편 : 그건 아닌데 ..ㅋㅋㅋㅋㅋ
 
 
보니까 친구들이 여자혼자 여행을 갔다니 이상하다며 영상통화 해보라고 부추긴듯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이런 저런 대화하다가 통화를 끊고
 
이제 잠이 좀 오는 듯하여 잠자리에 들었다.
아, 이런 푹신하고 좋은 침대에 혼자라니 (우울)
 
 
그리고 꿀잠잠
 
 
쨱짹-
다음 날 아침
 
 
 
자리에서 일어난 글쓴은 조식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세수를 했다
 
 
6-0.jpg
 
부산에 오면 해장을 돼지국밥을 해야되는 것 같지만...돈 아까워서 조식을 먹으러감
 
 
오니까 내가 첫타
어제 앉은 자리가 넘 좋아서 다시 앉음
 
 
6-1.jpg
 
밥과 빵의 조화를 이룬 내 접시
존맛탱... 아 여기 음식 너무 맘에 든다
 
특히 저 바질새우~~~~~ 너무많있엉! ㅠㅠㅠ엉엉엉
너무 맛있어맛있어
 
 
7.jpg
 
오믈렛은 쉪 아저씨한테 해달라하면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심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동글동글하니!!
너도 넘 맛있다
 
8.jpg
 
아침이니까 과일이랑 요거트도
 
근데 방금 온 커플 중에 여자가 디카들고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데
진짜 거슬린다..... 자리에서 찍는거 뭐라 안하는데 돌아다니면서...짜증나게...
 
작작해라 너 커플이니까 더화남 (ㅡㅡ)
 
 
 
10.jpg
 
암튼 무시하고 커피도 한잔
 
 
9.jpg
 
자리에서 바깥풍경도 찍구..
아침일찍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도 간간히 보인다
나도 부산살고 싶다
아침에 바다로 산책나오고 싶다!!!!!!
 
그런데 나 돈이 엄서 ㅇㅇ
 
 
 
체념하고 방으로 다시 돌아가니...졸림..
조식먹는다고 너무 일찍일어나써 ㅠㅠ 주말에는 12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ㅠㅠㅠ
 
 
룸의 요정 : 널위해 준비해써..
 
.
.
.
.
.
.
.
 
 
 
11-1.jpg
 
짜잔~~
 
쇼파베드!!!
사람 부르기 귀찮아서 직접 조립
 
 
11-2.jpg
 
 
신기할 겨를도 없이 누워서 바깥 구경하며 다시 잠.... 사람이 개미처럼 보인다..
 
 


 
아 사진 너무 많아서 part4에서 계속 ㅠ,ㅠ...
 
투비 컨티뉴드-*













출처 후,,,,커플짜증.....
출처
보완
2017-04-10 20:29:19
0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