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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첫 기념글 - 집이랑 회사에서 구피를 키운지 벌써 1년이랍니다
게시물ID : animal_141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전마마
추천 : 5
조회수 : 14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21 11:23:17
맨날 눈팅만 하던 아줌마가 가입첫 기념을 써보려고 합니다.
 
앞집에 살던 언니가 주고 가신 구피를 키운지 벌서 1년이 ...
돈없는 궁상 아줌마가 구피 키우는 법이랍니다.
 
아직 안죽고... 잘살고... 분양도 엄청 많이 한걸 보니 잘키고 있는가 보다~
이러면서 위안을 삼고 있답니다.
 
먼저.. 물고기 어항은
회사에 있는 냉장고 야채칸을 이용했습니다.
 
대우 작은 냉장고 인데.. 회사에서 키우는 어항은 바로 꺼내 사용하고
집에서는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구매할수 있는지 물어보고 16천원정도 주고 구매한걸로 기억 합니다.
택배비는 착불로 받았습니다.
 
마트 어항은 너무  비쌌습니다.
 
야채칸은 크기가 가로 40cm* 세로 21cm 높이 23cm 에 투명하고 플라스틱으로 가벼워서 아주 적극 추천합니다.
 
구피가 쉴수 있는 수초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분이 고구마를 수초처럼 어항에 키우시는걸 발견하고...
바로 집에 뒹구는 싹난 고무마를 구리선을 이용해 칭칭 노예처럼 감아주었습니다.
 
구리선 감은 고구마.png
 
회사가 전기회사라 전선 껍질을 벗겨 사용했습니다.
일반 철사는 녹이 쓸거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고무마를 노예처럼 감을때 어항에 걸어놓을 껄 생각해서 고리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항옆구리 고구마.png
 
회사근처 롯데마트에서 그냥 8천원짜리 여과기를 하나 사서 설치해주었습니다.
아줌마는 돈이 없으니까요.
 
아래 사진은 회사 어항이랍니다.
막 자란 고구마가 생각보다 이뻐요. 맨날 죽이는 화분보다 착합니다.
 
회사어항.png
 
망나니 처럼 자란 고구마는 순을 잘라 일반 화분에 키우시면 고구마를 먹을수 있게 잘 큰답니다. (전 물론 고구마는 사먹습니다.)
수경 고구마는 에너지를 다해 잎사귀가 시들기 시작하면 집에 뒹구는 싹난 고무마로 냉정하게 다시 교체 한답니다.
 
밀림처렁 자란 고구마 뿌리는 한번씩 손으로 잘라 줍니다.
안그럼 구피가 거기 엉켜서 못나올때가 있습니다.
 
어항.png
 
이건 집에서 키우는 어항입니다.
조건은 동일하구요. 남동생이 새끼를 안난다고 준 웍플레티도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집으로 온후 아가 탄생을 하셔서 조카가 아주 기뻐 했답니다.
 
집에온 여과기는 밤에 물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또 열심히 검색을 했답니다.
은혜로운신 분이 또 올려주신 글이 있었습니다.
달군 젓가락으로 여과기 반대쪽도 구멍을 내어 물에 담궈주니 물살도 쎄지 않고 구피 아가들도 잘 살고,
저도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청소도 잘 안해주고, 물만 맨날 보충해주고, 여과기 필터 청소만 생각날때 해주는 돈 없는 아줌마가 키우는 어항 소개 했습니다.
(물 더럽다 야단치지 말아주세요. 소심한 a형 아줌마 입니다.)
 
아... 어떻게 끝내야 하나요..
 
뿅!
 
다큰어항.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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