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6개월째 구직중인 29살 처자입니다.. 직장생활은 3년이상 했구요..정말 넘 드럽고 치사하고 입에 담기도 지저분해서 지난 해 말, 자발적으로 퇴사했어요. 일을 쉬면서 여행도 다녀오구 잘 놀았구 올해 1월부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데....하...정말 구직힘드네요.... 넣을데는 없고 전부 계약직에...제 경력은 뭐 쳐줄수도 없고 ㅠㅠ 신입에도 넣고 있지만 서류 강탈에......요즘엔 구직사이트를 들어가서 보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구 자부했고.. 고등학교때 공부를 못해서 지방4년제 갔지만 놀지도 않고 공부만 해서 수석졸업 했구요.. 전직장에서도 하는 업무 잘되서 표창도 받고.. 뭐든 성실히 임해왔는데... 이렇게 재취업이 안되니 점점 제자신이 하찮아보이고 자존감은 급하락에... 이렇게 쓸모없는 인간이 돼버리는건지 두려워요.... 하루종일 방콕에 한숨만 나오네요... 진짜 ㅜㅜ너무 우울한데 직장생활에 찌든 친구들한테 징징거리기도 뭐하구 해서 이곳에서 징징거려봤어요.... 휴...재취업이 이리도 어려울줄은...ㅠㅠ자존감 하락에 진짜 우울해져서 수렁에 빠지면 종이한장도 못나르고 휴지도 못나르는 바보가 되는건 아닌지....너무 힘듭니다.... 제게 용기를 주세요...저좀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