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평에 서식하는 아재입니다.
오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한마리 데려왔는데 이름 지어주려니 도통 떠오르지 않아서 글 올립니다.
얼마전부터 유기견공고를 종종 들여다보다가 눈맞아서 데려왔습니다.
문제는 직접 보러갔더니 어느정돈 자란 놈인줄 알았는데 완전 새끼였더라는겁니다.
그것도 자매 둘이서 같이 버려졌다더군요.
벼막맞을 인간들 생후 한달도 안되보이는 애들을 버리다니...
그래서 고민하다가 한마리만 데려오기엔 다른놈이 너무 눈에밟혀 다른 한놈도 신청서 쓰고왔습니다.
원래는 한마리밖에 안된다는데 30일이면 공고기간이 끝나고 안락사될 운명이라 두마리 다 데려가라는군요.
우선 오늘 데려온 이놈 이름 좀 지어주려고 사진 올려봅니다.
2자매를 같이 키울예정이니 센스있는 작명 부탁해요! 상품은 없습니다 ㅜㅜ 사진 자주올릴게요~
아 아직 안데려온 한마리는 완전 똑같이 생겼는데 목덜미에 하얀털만 없습니다.
핸드폰사진 비루해서 죄송!
겨우건진 정면사진
오자마자 목욕하고 풀어놨더니 완전 신나서 미췬뇬처럼 노는중
사료는 한알씩 꺼내서 씹어먹는다는.. 좀 신기함 주문한 사료그릇이 안와서 밥그릇에...
ps : 가평 유기동물 보호센터 담당자분 20대초중반으로 보이시던데 참 친절하십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