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도저히 빗다가 빗다가 힘들어서. 이틀 전에 너무 화나서 가위로 잘라버렸는데 이게 웬걸.. 마음에 들었네요.
오늘 정리하려고 헤어샵 제가 잘랐다고, 정리만 해달라고 하니 그렇게 안 생기셨는데 이걸 화나서 잘라오신거냐고, 와중에 기장감 예쁘게 해오셨다고 해주시며 제 머리를 자르는데 계속 '와...~아..~ 이런느낌이구나...~ 이런거구나..~' 하시며 일반인이 대충 자른 머리에 감탄하시더군요. 그..나혼자산다의 기안84같았나봅니다. 위에사진은 제가 자른거고 아래쪽은 오늘 손질받은 머린데 지금 글 쓰려고 급하게 버스에서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