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 주인님 잠자리는 집사 침대 발치이고 가끔 제 옆에 주무시기도 합니다.
주인님을 모신지 두달을 꽉채워가구요. 아깽이에서 늠름한 중딩묘가 된 주인님은 담달 땅콩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님이 어느 순간부터...으흐흑...
제가 일어나면 낌새를 아시는지 거의 비슷하게 일어나서 스킨십 요구하십니다.
낮에는 만지면 집사손에 이를 갖다대시는 냥반이 아침에는 물지도 삐지지도 않고 10분 20분 격한 쓰담쓰담을 원하시내요.
아침부터 부릉부릉 하시다가 주인님이 원하는 만큼 스킨십이 충족되면 평소처럼 손깨물기를 하시며 이제그만하라고 싸인을 보내시는데 이것때문에 아침에 조금씩 일찍일어나게 됩니다.
다른 주인님도 다들 모닝스킨십하고 그러시나요?
게다가 집에 다른 닝겐들도 있는데 저한테만 그러시네요. 왜 그럴까요?
사진은 주인님 뱃살 비포&에프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