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봄을타나 좀 우울하네요...

제가 학생인데 저한테 약간 특이한 능력?이 있거든요...
저랑 갑자기 친해진 사람들은 금새 커플이 된답니다...
그것도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은 100프로 확률로...ㅠ
이번학기만 벌써 세커플이 생겼어요...두달지났는데..

그 혹은 그녀는 
저에게 연애상담을하고  
저에게 상대방에대한 이야기를듣고
저와함께 많은일을 합니다.

그러면저는 제감정도 있지만 꼭꼭숨겨놓고
이야길들어주고
같이울고웃으면서
룰루랄라지내는척을 하지만
결국엔 끼리끼리 가버리고
언제나 혼자 남는거 같아요...ㅠㅠ 

친해지는 과정에서나 썸을 타려할때
저는 그걸 바라보기만 하면서 속만 앓아요...ㅜㅠ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별론가
하는 생각도 많이해요...

모르겠어요
오늘도 썸을 탈랑말랑하는 아이들과
아닌척 신나는척 놀다가 혼자 쓸쓸히 방에누워
이렇게 신세한탄을 싸지르고 있네요...ㅜㅠ

피곤하다고 먼저들어간다고 말하면서
남자에게 화이팅!!하고 들어왔는데
솔직히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

무엇보다도
나랑같이있을때보다
지금의 그사람이랑 같이있을때가
더 즐겁고 빛나보여서
그자리가 내가될수 없어서
근데또
그걸 알면서도 다가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게
너무
너무슬퍼요... 

그냥...그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