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하 원칙에 의해 정리된 정보인가?
2. 교차 검증 가능한 정보인가.
3. 신뢰할 만한 정보원인가.
4. 믿고 싶은게 아닌, 믿을 수 있는 상당성 있는 정보인지 논리적 최종 검증을 맞쳤는가.

이런 꼼꼼함이 아니더라도, 현재 돌고 있는 소문들은 정확한 내용이 없습니다.
최소한 정확한 시간이 포함된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죠. 모두 까더라 수준의 정보 뿐입니다. 확인도 불가능하고요.

이런 정보의 휘둘림은 현장에서 느끼는 언론과 현실의 괴리감 때문입니다. 거기다 무능한 정부관계자들의 의사전달 방식도 한 몫 거들고 있고요.
'속고 있다' '거짓말'이 반복되고 있다고 판단이 고착화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감정적으로 치우쳐 버리는 겁니다.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가정하에 현장에서 목숨걸고 잠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카톡이 왔건 화상통화를 했건 생존자 구출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거기서 뭘더 하겠습니까.
 믿고 기다리는 방법뿐인건 안타깝지만, 현재로선 그게 최선입니다.

일단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