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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성의를 무시하는 시댁
게시물ID : wedlock_14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큐미
추천 : 8
조회수 : 350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21/08/25 2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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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혼준비부터일일히 토로하고싶지만 너무 글쓰기도쉽지않아 이번일만 하소연하고 싶어 이리 글한자 적습니다ㅠㅠ
저희 엄마가 열씨미 농사지어서 시댁에 저를통해 늙은호박.호박.대파한꾸러미.비트직접말린거 이리챙겨 보내드렸는데 시댁에서 담날 저를 보자마자하신다는 말씀이 대파에 흙도 하나 한털고 씻지도다듬지도안고 가져왔냐면서 다듬느라혼났다는 말씀부터하시데요  ㅋ
또 같이 있다가 비트를 수납장에올려놓다가 그옆에 죽염 십만원짜리를 사셨는데  그걸 엎으셨다고 아주귀한걸엎으셨다고ㅋ 왜 굳이 그렇게 얘기하시는거죠?  그럼 받질마시지 ...
깻잎순도 일일히따서 드렸는데  질긴거같다며  엄청오래삶았다며...
다모라하시네요 받은것중에모라안한건호박하나이네요ㅋ 
그건모라안하실련지 
워낙어머니 아시는 분많으니 많으면 좀 나눠드리지그랬냐하시니까 
그래서 무농약이니까 다챙겨놓으셨답니다 
말씀을 왜그리하시는건지 ..
어머니께서 저희친정은 농사를 어떻게그리지시냐며 하시길래
저희친정은 그걸 좋아하신다고 올해는 고추가루도하신다고했더니 그럼고추가루안사도되겠다하시는데  
그런말들 듣고나니 고추가루 드렸다가 뭔소리 들을까싶습니다
사람이 최소한 감사하다 잘먹었다는소리는 안하더라도 그런말은안해야하는거아닌가요?
너무속상하데요 
남편한테도 이렇게 미주알고주알 얘기도못하겠데요...ㅋ
대파만얘기했네요 
어머님이 이렇게 반응하시니 좀 기분이그렇다고 했더니 
그러려니 해라 ,시댁에시골도대파가 많으니 그러신거다라면서...
참 남들이나 저한테도 말을 자주 함부로하시는 시부모님은 아닌데 
이번일은 아무리봐도 저희 친정에 성의를 너무 대놓고 생각없이 말씀하신게  계속 맺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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