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실패를 거름 삼아 이번에는 구한 야간개장 티켓
엄마랑 데이트 하고왔어요 ^0^ 카메라를 가져갈까 했지만 만성 질병 귀찮음 때문에 그냥 G2로 찍은..
야간에는 전부 개장하지 않고 뒷쪽은 막아놨더라구요 약간 아쉽 ^_ㅜ 조명과 함께 수면에 비춰진 경회루는 너무 이뻐서
이쁘다는 말 밖엔 안나오더라구요 :)
한참 엄마랑 산책하다 보니 8시30분에 수정전 앞에서 공연이 있어 앉아서 구경 했어요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스타뚜
칼군무의 원조는 역시 조상님 이란 생각으로 바라본 부채춤..
춤추는 언니야들이 어찌나 하늘하늘 나비같으신지...
사랑가에 맞춰 뒤에서 춤추는 모습도 너무 이뻤어요~
대망의 라스트는 오고무! 다 멋있었지만 이건 정말 입벌리고 감상한거 같아요.
서울 살면서 찾아갈 수 있는곳인데도 잘 안찾게 되는데 이렇게 또 찾아가서 감상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랑 오랜만에 둘이서 데이트 해서 좋기도 했구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