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그런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떤 것에 대해서 의견이 서로 다른게 있으면
그건 의견이 다른건데, 자신의 의견이 맞는거고 자신의 의견과 다른건 틀리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좀 단점이라고 생각했고 자기도 그런면이 있는거 같긴 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요새 자주 싸웠어요 남자친구랑
근데 싸울때마다 저를 무시하는 기분이 드는거에요..
싸우고 있으면 제가 말하고 있는데
됐고 너 위에 카톡 몇번 정독하고 반성문 써서 나한테 보내라
보낼때까지 연락 안하겠다
이렇게 카톡하더니 전화 카톡 다 무시할 때도 있구요
오늘은 카톡으로 싸우는데 제가 말하고 있는데
막 메롱하는 이모티콘, 웃는 이모티콘 보내면서 약올리고
말 있는데로 비꽈서 말하고.. ㅋㅋ
제가 전부터 말했거든요 너 싸울때 사람 무시 좀 하지마라고
그럴때마다 정말 지치고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고
알았다고 고치겠다고 해놓고 오늘 또 그러네요
그래서 너 말 비꼬고 사람 무시하는 것 좀 하지 마라고 몇번을 말하지않았냐
왜 또 그러냐 진짜 힘들고 지친다 다 포기하고 싶다
그랬더니 자기는 무시한 적 없다네요..
저보고 진정하고 좀 생각해보래요..
저 행동들이 절 무시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흥분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이제는 논리적으로 반박할 힘도 없어요..
남자친구가 논리적인 척 하면서 말도 안되는 말을 잘해서
대화하다 보면 나까지 이상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제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ㅋㅋ진짜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