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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에 티비가 없을때의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1415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코중인오덕
추천 : 1
조회수 : 1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6 02:47:40
약 19년전 쯤 이야기...

내 방에 게임기용으로 쓰던 중고티비가 고장이 나서

거실에 플스1과 세턴,슈퍼패미컴 등을 놓고

게임을 즐기던 시절...

아랫집에 사는 얘들을 데리고 놀러온

어머니와 친한 아주머니는

다 큰 얘가 무슨 게임이냐며

우리 얘들이나 주라는

막말?  을 했고

조용히 듣고 있던 난

조용히 방 구석에서 라벨을 가져와선

가격을 적어 붙였다...

그리고 어머니께 말함

나 저거 가게에서 상 걷고 한거로 용돈 모아서 산 거고
ㅡ당시 손님 가신 후 테이블 정리 및 청소하면 한테이블 당 500 원씩 받음ㅡ

어머니가 나 없을때 누구 주거나 하면 가격 그대로 받을테니

알아서 하셔라

그 말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갔더니

그 개념없는 아주머니는

아니 게임기 이런거 얼마나 한다고?

라며 가격 붙여둔걸 봤는지

시디 한장에 3ㅡ5만원?? 

미친거 아니냐 느니 하는 소리가 내방 까지 들렸고

그 이후 어머니는 함부로

어지간하면 줘라 라는 말을

못하게 되셨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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