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면 200일인데... 아 요즘 진짜 ㅠㅠ

남친이 바쁘고 연락 자주하는거 싫어한다고 해서

하루 한 통씩만 전화 하거든요 그래도 이거 꼬박꼬박 하니까 뭐..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한달 정도 전? 부터는 남친이 전혀, 먼저 연락을 안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 계속 했거든요

그러고 만나는 거도 귀찮아 하고 전화도 되게 귀찮아 하는거 같아서

일주일 전부터는 이틀에 한 번 씩 제가 전화하고 있어요

근데 제가.. 원래 되게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편이라

남친한테 '요즘 왜이래~ 이렇게 나 차는거야? 응?? 연락 먼저 해주는 날도 있었으면 좋겠어~'

했더니 '아니라고-_-' 이러고 말더라구요 엄청 퉁명스럽게?

요즘 전화할 때 제가 한 번씩은 

'자기야 무슨 없다니까 더 걱정돼 진짜 나한테 좀 시들해진건가? 나 너무너무 불안한데 ㅠㅠ '

이러는데.. 방금 전화통화에서 남친이 '아 알겠다고 좀 그만 불안해 해라 짜증나게 진짜..'

라고 했어요.. 하아... '아, 어.. 미안, 난 진짜 불안해서 ㅠㅠ'

'알았다고 알았어 진짜 그 불안하다는 소리 몇 번이나 하냐 ?' 

'응, 미안미안해 그냥 쉬어' 이러고 전화통화 끝..

저 그렇게 말실수 심하게 한거에요?  진짜 불안하다고 왜 내 맘을 몰라주는건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