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던 영상이지만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올려요,
이런, 뒷글이 있었네요,
리틀타이크라는 이름을 얻은 새끼 사자는, 새끼 때부터 육식을 철저히 거부했다.
피 한 방울조차 먹지 않으려 했다. 결국 타이크의 고집에 진 두 사람은 타이크의식성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모두가 '사자는 육식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몇 년 후, 다 큰 리틀타이크가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무런 문제도 없고 오히려 매우 건겅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새끼 양과 함께 노는 사자, 손님이 집에 오면 놀래키려고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사자,
장난이 통하지 않는 손님은 재미 없다고 그냥 사라지는 사자, 지은이 부부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했고
차에 탈 때도 늘 앞좌석에 앉은 두 사람 위에 걸쳐 누워 있었던 사자, 공작도 닭도 겁내지 않고 다가갈 수 있었던 사자,
심지어 참새들이 자기 옆에서 자기 먹이를 먹어도 그냥 내버려둔 사자,
지은이 부부가 '사람들이 녀석에게 물릴까봐 걱정한 게 아니라 거꾸로 녀석이 사람들에게 성가신 일을 당할까 걱정해야 했던' 사자,
리틀타이크는 문자 그대로 사랑스러운 생명체였다.
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 엘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