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에 입대한 후에 처음에 불평만 달던 친구가 연평도가 어쩌구 하면서. 제대하고나서는 한나라당의 추종자가 되었다.
가끔 좌빨이 어떻네 하면서 가끔 우익이랑 관련된 내용들을 이야기 하는데. 항상 반론을 해주면 '그래도 난 한나라당이 좋음'이라는 대답이 돌아옴 - _-..
더 이야기를 할라고하면 "난 그래도 내 뜻을 믿을거야."라고 한다. 군대도 다시 간다고 하는 등 뜻이 분명한 편이니 그냥 내버려 둔다.
매번 여기 오는 사람들 보면 생각하는게 오유인에 대한 조롱을 재미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김대중하고 노무현이 친북이니 친일이니 하면서 비난하는데 유일하게 똑같은 의미로 친북친일정도가 아닌 종속수준의 박정희는 어떻냐고 하면 같은 자료만 주구장창 올린다.
요 전만해도 우익의 의견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일베에 들락거린 전례가 있어서 일베인으로 오해를 받았고. 실제 일베에도 가입을 할 생각도 하고 있었지만.
동물의피님이 지적한 일베의 문제점도 그렇고 평소에도 보아온 바로는 우익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네티켓 자체가 좌익보다는 많이 결여된 편이다 - _-. 인터넷을 순전히 재미로만 생각하는 문제점을 보인다.
전에도 말했지만 일베에도 읽을 거리는 많지만 내가 더이상 찾지 않는 이유는 거긴 아직도 색깔론이 나돌고, 지역감정이 나돌고, 김대중과 노무현을 찾는다. 그것도 비슷한 내용이 하루에도 수십번 되풀이 되서 올라온다. 그나마 낫다고 여겨지는 일베인은 꼴렬갑(현 오유에서 글을 올리고 추천먹고 베스트도 간 분), 두환찡(일베에서는 지식인으로 통하는 듯 하다), 자유의날개(다른 사람에 비해 드립력이 낮다.)이다. 그 이외에는 공부도 그닥 못하는 내 친구보다 나을 인간은 단 한명도 없는 듯 하다.
솔직히 말해 순수하게 네티켓만 두고 본다면 오유보다 나은 곳은 내가 가본곳 중에서는 없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