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회 참석할텐데,
목이 쉬어서, 큰소리로 구호를 외치지 못할 거 같아서,
집회용 머리띄를 만들어봤어요.
자영업하는데, 가게 나와서 카운터 보면서,
틈틈히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일단 적당한 폰트를 골라서, 프린트를 하고
하나하나 잘랐습니다.
자른 글씨들을
뒤집어서 선을 그어줍니다.
빨간 부직포처럼 보이지만,
반대편에는 빤작이가 붙어 있어요~
이제 하나 하나 다 잘라야 해요...
빤짝이 종이가 두꺼워서
자르는데만 1시간이 걸렸네요...ㅜ
이제 검정색 부직포에 글루건으로 붙여줍니다.
다 되면, 머리띄에 또 글루건에 붙입니다~ㅎ
장장 2시간의 노력 끝에...
예쁜 머리띠 탄생~!
그런데,같이 일하는 동료분이 너무 머리띠가 예쁜거 아니냐며...
'하야하라'에 어울리지 않는 빤짝이...ㅎ
하지만 저는 만족입니다!ㅋ
오늘 부산지역은 비가 올 수 도 있다고 하니...ㅜ
우비나, 방수 패팅 같은거준비해야 할듯요. 보온에도 신경쓰시구요, 오늘 날씨가 좀 썰렁 찹찹해요.ㅜ
그럼 부산 서면 집회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