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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을 올림] 군대에서만 걸리는 무서운 병
게시물ID : humorstory_115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y_for_me
추천 : 2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3/04 14:42:11
군대에 갔다오신 분들은 다 아실것이다.
봉와직염 
근데 봉와직염 중 가장 무서운 병이 있으니 항문 봉와직염이다.
(아마 항문 봉와직염이란 무엇인가 들어 본 사람이 있을것이다.)

군대있을 때 일이다.
난 병장 말년휴가를 나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친구들은 남자뿐임)
근데 C라는 놈이 자기 후임중에 이등병 중 한명이 봉와직염으로 입실을 했는데
3달만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왜 이리 오래걸렸냐고 물어보니 후임병이 말하길......

똥싸고 나서 똥딱을때 따끔하고 아퍼서 보니 손톱이 길어 휴지를 뚫고 나와 항문에 상처가 났음.
그래서 하루 이틀 참고 있었는데 너무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겠고 제대로 누워 있지도 못하겠다는 것.
그 후 입실을 해 치료를 받았지만 아물만하면 똥쌀때 다시 째져 상처나
다시 봉와직염 걸리고 아물만하면 똥쌀때 다시 째져 상처나 다시 봉와직염 걸리고
이런 악순환이 무려 3개월이 걸려 낳았음



아 얼마나 아팠을까....... - -;




선배의 충고 : 군대가시는 님들 손톱 자주 깍으시고 똥 딱을때 조심하세요.



별첨 : 전 29년째 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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