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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나서 버려진 충이의 입양처를 찾습니다. 콧수염모양의 짜장이 매력이에요
게시물ID : animal_141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렌나
추천 : 12
조회수 : 721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9/25 13:23:54
 
몇달전 쯤 윗동네에서 쫓겨나 저희집 앞으로 오게 된 충이라는 냥이가 있습니다.
충이는 제가 첨봤을때도 스프레이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심했는데요
윗동네분들 말씀이 사람이 키웠던 고양이인데 발정이 나서
집안여기저기 스프레이 하니 내보냈다고 하네요
그렇게 한순간에 길고양이가 되었어요
 
집앞에 8마리가 항상 상주해 있고 티엔알도 다 시키고 접종도 했어요
겨울에는 마당을 통해서 보일러실로 들어와 전기장판 깔아놔 따땃한지 잠도 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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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8마리서 평화롭게 지냈는데 충이가 오면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싸우고
좀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했지만 더 심해져서 동네분들 눈치도 너무 보이고요
현재는 구조해서 임보처에 있습니다.
 
냥이들이 영역을 옮기는게 쉽지가 않은데 충이는 윗동네에서 엄청 고생했어요
그동네는 길고양이들을 너무 싫어해서 두마리를 쇠파이프로 때려서 죽이고
동네할아버지가 매일같이 눈이오나 비가오나 새벽 네시부터 막대기를 들고 다니면서 고양이들을
다 내쫓고요 밥을 주지 않는데도 너무들 싫어하시네요
그러니 고양이들이 저희 동네쪽으로 내려와서 계속 티엔알 시키고 있어요
충이는 멍충이의 충이에요 애교 부릴때도 몸을 흐느적 거리면서 이상하게 부리고
눈치가 얼마나 없는지 다른 고양이들이 싫어해도 들러붙고
동네에서도 너무 태평하게 자고있어서 옆집아주머니가 충이가 죽은줄 알고
나뭇가지로 건드려 보아도 안일어났다고요
하는 짓이 너무 코믹하고 귀엽고 문앞에서 저만 기다려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제가 안나오면 문앞에서 울면서 찾아요
같이 사시는 아버님도 더이상은 동물 들이는걸 반대해서 키울수 없는 상황입니다.
너무 좋으신 임보자분도 충이가 너무순하고 착해서 보내는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하세요 대장냥이에게 늘 맞고 다니고 사람들에게 쫓기던 가여운 충이의
진짜 가족이 생겨서 사랑받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한살추정이고 중성화 하였습니다 1차접종 하였고요
 
 
입양조건
 
외출,산책은 안돼요
방묘창은 해주셔야 해요(방충망 열고 뜯고 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
  입양계약서 작성하고 입양하시는 분은 데려다 드려요
틈틈히 고양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사진과 함께 근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더자세한 내용은 카톡 문의 바랍니다

 인천,서울,경기위주지만 묘연이 있다면 어디라도 데려다 드립니다^^
 
좋은음식 넓은집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평생 가족으로 친구로 그렇게 이녀석을 행복하게 해주실수 있는 분 연락바랍니다.
 
                    카톡아이디 jaelong5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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