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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의 바람을 눈앞에서 목격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16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ltZ
추천 : 1
조회수 : 11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5 20:48:16
여자 친구와 한 모임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2달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 이 친구에게 100% 마음을 다 주었고 진심을 다해 사랑했습니다.
이 친구는 예쁘고 키 크고 늘씬하고 꽤 괜찮은 아이였어여.
그에 비해 전 못생기고 키도 자고 능력없는 남자구여.
이 아이가 머에 씌웠는지 저를 먼저 좋아해줬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어여.
 
전 예전부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같은 경우를 당해본 경험도 있고 버림받은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저보다 잘난 여자친구가 늘 불안했어여. 집착하거나 구속하게 되더라구여.
더군다나 이 친구는 같이 나가는 모임에서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기전 저에게 접근을 해왔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된건데...
지금 같이 나가는 모임에서 꽤 괜찮은 남자가 새로 들어온 이후로 이 친구 반응이 심상치 않았어여.(촉이 왔죠)
그래서 여자 친구 앞에서 일부로 그 남자에 대해 흉도 보고 싫다는 내색을 했고 그 남자가 주최하는 모임에
가지 말라고 분명히 말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가지 않은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나와 헤어지고 집에 간다고 하고 몰래 갔더라구여.
더군다나 톡을 먼저 적극적으로 남자에게 걸고서...
며칠 후 저와 놀이공원을 다녀오고 소맥을 마시며 너무 행복하다고 하던 그녀가 화장실에 가더니 오질 않더군여
먼가 촉이 이상해서 보니 그 남자와 웃으며 채팅을 하고 있더라구여
그 남자도 몰래 저에게 톡을 보내왔어여. 여자 친구랑 저랑 같이 있는데 같이 없다고 거짓말하고 자기 지금 괴롭다며
술마시러 나오라고 채팅을 했다고...
 
그래서 면상에 그날 같이 찍은 커플 사진을 던지고 나왔다고 계산을 위해 다시 가보니
제가 화나서 떠난건 신경도 쓰지 않은채 그 남자와 채팅을 하고 있더군여.
뺏어서 보니 나와 이제 헤어졌으니 나와서 같이 술 마시자고 해맑게 웃으며 보내고 있더군여.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술병으로 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고
결국 헤어지자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 상처와 트라우마를 잘 알고 치유해주고 싶다던 친구가 제 상처를 무참히 짓밟았고
전 지금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 친구는 지금 카톡으로 용서해달라고 빌고 있습니다.
전 도저히 지금 심정으로는 아무런 말도 들어오지 않구여.
절 화나게 만들어 쫒아내고 그 남자와 웃으며 채팅하는 모습이 죽어도 잊혀지질 않을것 같습니다.
 
한번도 바람 안핀 사람은 있어도 한번도 바람 안핀 사람은 없다고 하는데...
바람난 여친... 한번의 실수라고 봐달라고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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