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내일 대시민 사과 `지나친 요금.교통 혼란' 뒤늦게 인식..`대책' 발표할듯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인해 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요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정기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5일 대시민 사과성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비롯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혼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4일 "이 시장이 요금 인상 폭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월 정기권 발행 등 요금 경감 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 정기권은 지하철용과 버스용으로 각각 발행되며 한달 동안 환승과 무관하게 지하철 또는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으며 종전처럼 마그네틱 카드 형태로 최대 한 빠른 시일내에 발행될 예정이다. 시는 정기권 금액에 대해 현재 4만원과 3만2천원 두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으 며 4만원과 3만2천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높다. 정기권 발행은 4만원을 예로들 경우 기본요금 800원을 기준으로 왕복 25회에 해 당하는 금액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 학생 등에게는 요금 인상 부담 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한 항공권처럼 사용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누적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새 교통카드 시스템의 오작동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요금을 과다하게 결재한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조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대중교통 불편 신고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야간에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소통 대책으로 강남역 버스정류장을 이용하고 있는 경기도 버스 11개 노선 41대를 5 일부터 가로변차로로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경기도 버스들은 출입문이 1개 뿐이어서 승객을 내리고 태울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그동안 경기도 버스들이 강남역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 장시간 정차하는 바람에 뒤이어 오는 버스들이 잇따라 밀렸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도봉.미아로 일반차로를 운행하는 장거리 지선버스 4개 노선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행하도록 했으며 수색.성산로를 운행하는 장거리 지선버스에 대해서도 중앙버스전용차로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헹~!! 드디어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나보군.. 어째든 나이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