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부터 운동 시작해서, 오늘까지 15kg이 조금 넘게 빠졌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굉장히 잘 먹고 있는데, 살이 쭉쭉 빠지는 걸 보고 주변 사람들이 '혹시 몸이 아픈거 아닌지 검사를 받아봐..' 라고 합니다 ㅋㅋ

 

 일단 운동을 시작하고 1~2주동안은 사실 식단관리를 안했습니다.

 그냥 트레이너님이 1인분만 먹으라그래서 점심도 1인분만 먹고 저녁도 항상 제육덮밥을 포장해와서 먹었죠.

 사실, 과자도 1~2봉지씩 먹었습니다 ㅋㅋ 그러다, 이왕 돈 많이 내고 하는건데 하자 싶어서 제대로 한지 한달 된 것 같네요.

 일단 평소의 아침에는 PT가 없는 날에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러 PT샵으로 갑니다.

 공복이기 때문에 물만 마시고, 5.5의 속도로 약 15분, 6의 속도로 약 15분 정도 걷습니다. 

 처음에는 4의 속도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6도 괜찮네요.

 절대 뛰지 않습니다 저는,,ㅋㅋ 

 그렇게 운동을 하고 집에와서 사과 반개 ~ 1개 혹은 오렌지 1개를 먹고 씻고 출근 준비를 합니다.

 만약 PT가 있는 날에는 일어나서 사과 반개~1개 혹은 오렌지 1개를 먹고 PT를 하고 

 (관절이 안좋아서 생각보다 난이도가 낮습니다, 처음엔 5kg 짜리들고 데드리프트? 그거 해도 죽었음;)

 유산소 운동을 약 20분정도 합니다. 안그러면 출근이 너무 늦어져서 ㅠㅠ

 마찬가지로 씻고 출근 준비를 합니다.

 출근 하면 거의 곧바로 혹은 30분 뒤에 점심 식사를 합니다.

 점심은 굉장히 잘 먹습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하지만 다이어트 전에는 2명이서 먹어도 탕수육 + 잡채밥 + 짜장면 같은 것들을 주로 먹었다면

 지금은 카레, 고등어구이를 주력으로 먹긴 하는데 사실 불고기도 먹고 냉면도 먹고 돈까스도 먹고 냉모밀도 먹고

 파스타도 먹고 고르곤졸라도 먹고 초밥도 먹고 우동도 먹고 먹습니다, 단 1인분만 먹습니다.

 예전에는 2명이가도 3인분 시켰다면 지금은 그냥 1인분만, 그리고 밑반찬 중 김치는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하는데

 고등어구이집 기본반찬인 잡채와 떡볶이가 무제한이라 그냥 좀 먹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날씨 좋은 날인 일부러 2~30분 정도 걷고 사무실 들어와서 아아 한 잔 때리고 일을 합니다.

 예전에는 점심 먹고 오면 꼭 쿨라임 피지오 엑스트라 벤티를 먹거나, 초콜렛을 먹거나, 과자를 먹거나 했는데

 지금은 간식을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 먹고 싶다면 붕어빵 딱 1개 먹습니다 ㅋㅋ 

 퇴근시간이 되면 집에와서 고구마or현미밥 + 샐러드 + 계란흰자 5개 or 소고기 or 닭가슴살을 먹습니다.

 사실 자주, 서브웨이 클럽 15cm를 랜치 소스로 먹습니다.

 먹고나면 한 30분 뒤에 저녁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강아지랑 같이 걷는데 속도가 느린 만큼 1시간 30분정도를 걷고,

 혼자 걷게 되면 좀 빠른 걸음으로 40분~1시간 정도 걷습니다.

 그리고 야식은 절대 안먹고 발포비타민을 좀 챙겨 먹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데 그냥 야식+술+간식을 끊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잘 먹고는 있는데, 이 것들은 정체기가 왔을 때를 위한 제 필살기 입니다.

 지금 죽어라고 더 이상 할 게 없는데 정체기가 오면 지쳐버릴까봐,

 정체기가 오면 좀 더 빡세게 할 수 있는 운동들, 식단들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건강합니다ㅜㅜ

 그리고 오유 다게에서 엄청 많은 정보들을 얻고 있는건 안함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