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롯데리아 치즈스틱이 1+1이길래 설레이는 마음으로 8객 총 16개가 나오게 샀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봉지를 열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려고 하나씩 경건한 마음으로 꺼내 그릇에 담는데
.....?
??? ? ? ??
8개밖에 음슴
8×2×2여야하는데 마지막 곱하기 2가 어디로
하......
포장할 때 계속 8개맞아? 총 8개아니야?
8개면 총 16개인데 2개씩이잖아 맞아?
하던 직원분들의 목소리를 모른척하며 이 동네의
미친 치즈스틱은 나인가 하며 속으로 웃고있었는데
왜 나의 치즈스틱이 8개밖에 없는것인가하며
내가 호갱이었던가 흔들리는 손가락이 번호를 가차없이 눌렀습니다.
아주 친절한 분이 받으셨는데 정확히 영수증에 기재된 주문시간을 말해주며 치즈스틱이 8개밖에 없고
오늘 1+1행사임을 묻자 아까 매장에서 드셔서 8개 포장해드린거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너무 황당해 네?????하자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당황의 목소리와 함께 직원들의 토킹어바웃이 진행되더라구요.
죄송합니다로 다시 시작된 말에서는 매장에서 총 8개를 드신 손님과 착각해 벌어진 헤프닝이며 지금 곧바로 나머지를 보내드린다고 하며 다시 죄송하다고 말씀하셔서 화난게 미안해졌습니다.
그렇게 뜨끈한 8개(16개)를 받았으니 최고군요 허허
원래 이 지점이 홈배달 시킬때마다 안되는 이유가 100가지가 넘어서 배달을 해본게 겨우 한번이라 인식이 되게 안좋았거든요.
근데 오늘 이 친절함이 다음 치즈스틱 행사때 저를 또 부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