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마당있는 집이에요. 2년전에 시부모님이 직접 짓기 시작할 단계부터 한 고양이가 나타나더니 공사판을 누비며 갖은 애교로 시엄마의 마음을 녹였대요. 전 결혼하고 시댁에 와서 처음 보게되었는데 요녀석 넘 예쁘더라구요~ 저도 사랑에 빠지게되엇죠. 여기서 이 질문을 하게된 계기는 이래요ㅡ 일단 시부모님 마인드가 애완동물이라고해도 집에서 키우자 주의는 아니신거 같아요. 물론 처마밑에 방석하나 도톰한거 깔아주고 문패에 고양이 이름을 써서 붙여주시고 이름쓴 목걸이도 해주셨기 때문에 냥줍한거나 진배없는 상황이지만 밤에 다른 고양이(제가 직접 본적은 없는데 동네에서 유명한 스나이퍼 고양이라네요)한테 습격받아서.다친적이 한번 있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데려다 키우고싶지만 전 냥이성애자임에도 저주받은 비염과 털알러지때문에 집에서는 키울수없는 상황이라 ㅠㅠㅠㅠ<br /><br /><br />서두가 길어졌네요.. <br /><br />울 이쁜 청년(이었던) 냥이에게 겨울대비 집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스나이퍼에게서도 안전할수있는 마당집은 불가능한걸까요...?? 지금은 새벽이라 사진은 아침에 올릴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