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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4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필★
추천 : 14
조회수 : 270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1/09/29 11:05:38
오늘 일을 마치고 집에와서 쉬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여보, 여보는 만약 내일 당장 죽는다고 할때 '아 그래도 내가 이거 하나는 하고 가서 다행이다'싶은게 뭐야?" 하고 묻는게 아닌가?
당연히 이럴땐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 그래서 난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솔직하게 "어 자기를 만나서 결혼한거"라고 답했다.
"아니 정답만 말하지 말고 진짜 당신의 생애 최고의 성과가 뭐냐고"하며 재차 묻길래
나는 정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응 자기랑 결혼한거라니까!" 하고 말했다.
...저녁은 돈까쓰였다. 딸아이가 고기 두들기고 내가 계란물이랑 튀김옷 입히긴 했지만...
역시 사람은 항상,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진실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아서 돈까쓰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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