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 49 로 의견이 갈라졌을 때 49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체적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방안을 찾는게 민주주의지
51 : 49 로 의견이 갈라진다고, 무조건 다수결로 밀어붙여서 51만 좋아하고 49는 싫어하는 방안을 선택하는게 민주주의 인가?
그럼 북한이랑 다를게 뭐가 있지? 북한은 당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 당에서 원하는대로 다 하는 것 뿐이고, 우리나라는 당은 여러개인데, 결국 대가리수가 제일 많은 당이 원하는 대로 하는 건데
특히 이번 FTA같이 그 영향도 각 계층에 다양하게 미치고, 그 파급력도 거대한 사안을 반대의견을 완전히 묵살하고, 다수결로 밀어붙이는게 민주주의 맞나?
그냥 막말로, 무시당한 49의 사람들이 '에라 더럽다 너나 다 해쳐먹어라' 하고 배타고 떠나면 어쩔건데? 남은 51의 사람들로 또 편 가르고 26:25 할건가? 그래서 또 25가 떠나면 26 가지고 나눠먹고?
그래서 내가 최후의 1명이 되면 만만세 모두가 행복한 민주주의~
하고 박수칠건가?
자꾸 전라도 전라도 하고 무시들 하는데, 전라도에서 쌀농사 안짓고, 니네 다 해쳐먹어라 하고 배타고 떠나면 어쩔건데? 미국에서 쌀 사다먹을건가? 미국에서 오호~ 요놈들 봐라? 하면서 쌀가격 10배씩 받아먹어도. 어이쿠 형님! 감~사합니다~ 하고 사먹을거지?
극단적으로 편가르고, 흑백논리로만 점철되서, 제대로된 토론이 되지 않으면 진짜 극단적으로 저런 상황이 왔을때 어쩔건지 생각은 해봤나? 뒤는 생각하지도 않고 무작정 원하는대로만 하려고 하는 떼쟁이들이나 그런 행동을 하는거지, 적어도 참된 지성을 갖춘 지식인이라고 자칭하고싶다면, 적어도 자기 귀에 심히 듣기 거슬리고, 찔리고, 거북한 소리도 한번쯤은 귀기울여 들을 생각이라도 해봐야지. 지금 하고있는 짓을 보면, 자기가 듣기싫은 소리 했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한 충신에게 사약내리고, 귀양보내던 시절이랑 다를바가 없는것같은건 내 기분탓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