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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문파 나갔던 애를 다시 만났어요
게시물ID : bns_14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호야
추천 : 3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10 01:48:04


전에 한창 고정팟으로 퐈란 같이 돌고 그러던 기공이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문파 탈퇴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같이 나간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소환사가 있어서 고거한테 꼬시켜가지고 나갔구나.. 하고 심증만 있고 그랬었는데


정작 귓말해보니까 그냥 문파 나가고싶었다고만 하고 헛소리하다가 나중에 보니까 그 소환사네 문파 가입해있는거 보고 멘붕 쩔었음ㅋㅋ



그래도 블소하면서 첨으로 톡하면서 친해지고 고정팟하자고 폰번호까지 주고받고 그랬는데 아무말도 없이 문파탈퇴하고 


샌드박스 친추삭제기능 나오자마자 삭제하고 그러길래 서로 번호도 지우고.. 암튼 급 맘상해서 후딱 정리해버린 


부산사는 동갑내기가 있었더랬죠 ㅋㅋ




근데 얼마전에 고정팟 권사형이 우리도 역사가 필요하다!! 하면서 돌연 역사부케를 키우기 시작하시더니 퐈란돌자 그래서 파티 짜는데


한자리가 비길래 우째쓰까잉.. 하다보니 검사형이 걔를 데려왔음ㅋ


첨에 파티초대받고 보니까 걔 있길래 응??? 하고 있다가 형이랑은 말도 잘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하길래 


그냥 올만이넹~ 하고 주저리주저리 하다 보니 사건의 전말을 듣게되었슴ㅋㅋㅋㅋ





이시키가 여자문파원이랑은 거의다 파티하고 톡하고 그랬더랬음.


근데 딱 문파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소환사가 여자임. 나이도 두살많은 누나임.


그때 저녁인지 새벽인지 같이 퐈란 한바퀴 돌고나서는 계속 붙어댕김.


이미 고정팟인 우리랑 파티하다가도 문파팟으로 그 소환사가 부르면 퍼뜩 한판 끝내고 달려감.


그정도였는데, 그렇게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그 솬사가 살살 꼬드기더라 이말임.


지 자기네 친구 문파로 갈건데 같이 갈거냐고.(사실 생각해보면 원래 그문파 사람이었는지도 모름ㅋㅋㅋ)


그러니까 나이차이 안나는 여자의 친구=여자 이래갖고 쫄래쫄래 따라간거임ㅋㅋㅋ


그래갖고 그 문파로 간다고 그때 뭐시기 뭐시기 변명 둘러대고 하루있다 문파 옮겨탄거였음ㅋㅋㅋ



암튼 그래갖고 또 잘지내면 뒤에서 나쁜노무 시키 하면서 욕하고 잘 지낼텐데,


또 가서 뒤통수 맞음ㅋㅋㅋㅋㅋㅋㅋ


그 소환사 이번엔 그문파에서 나와서 혼천으로 갈아탐ㅋㅋㅋㅋ


혼천으로 갈아타기 전에 우리문파로 올려고 부문파장 형이랑 자기 기억나는 문파장로들한테 귓말 해댔는데,


문파장로급 이상끼리는 거의다 파티하면서 톡하고 이래서 친한데다 그중 네명이 고정팟임ㅋㅋㅋㅋ


서로 그 소환사한테 귓말왔다 이럼서 ㅋㅋㅋ 


"형, 뭐라고 답했어요?" "안했는데? 너는?" "저두욬ㅋㅋㅋㅋ"


대충 이런 상황이었음ㅋㅋㅋ 그러다가 그 소환사는 혼천으로 갈아타서 뭐시기 문파 들어갔길래 친구가 오색암도에서 만나서


왜 혼천으로 갈아탔냐니까 그 문파가 재미가 없니 뭐니 하면서 주절주절...




그 후로 그 기공사는 있는둥 없는둥 문파이름만 달고 지낸댔음.


맘같아선 문파 돌아오라고 하고싶지만(울문파에는 기공사, 역사가 부족함.. 그긋드 으즈므니...)


지맘대로 문파 탈퇴하고 딴문파 간놈 다시 오라고 하기엔 배알이 뒤틀림. 


그때야 문파장로라서 문파원 나가면 나갔구나.. 친한애 나가서 좀 섭섭하네.. 였지만 지금은 임시지만 문파장 달고있어서 그렇게 못하겠음ㅋㅋ


암튼 그래갖고 퐈란한바퀴 같이 도는 동안에 들으니 지도 뒷통수맞아서 얼얼하다고 하고 뭐 친추삭제는 왜했냐니까 지도 그렇게 나가고 나서

계속 친추해 있는것도 그렇다고 하길래 오냐, 대신 핏빛 버스를 태워달라 하고 담에 같이가자 하고 헤어졌네요 ㅋㅋㅋ




문디시키... 우리문파에 남자만 있어도 얼마나 화목하고 재밌는데, 괜히 딴문파 가가지고 겉돌고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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