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갓 1년 넘은 신혼입니다. 가끔 남편이 아기 갖고 싶다고 그러는데 전 이 생활에 만족하고 아직 낳고 싶지 않고 잘 키울 자신도 없고 우선적으로 내가 애한테 희생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모성애가 그냥 생기는게 아니잖아요.. 어제도 남편과 애 문제로 말다툼 있었는데 남편 하는 말에 눈물 날뻔했어요. 돈 벌어다 주면 되지 않냐 더 나이 먹음 노산이라고 이 신혼이 지속될 수 있을것 같냐고 1년 놀았음 일을 다니던 애를 갖던 하라고
아예 안 갖겠다는것도 아니고 아직 엄마가 될 준비조차 겁이 난다고 말해도 저러니 뭐 생기면 어떻게든 키우게 된다는 무책임한 말만하는데 제가 임신과 출산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며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스트레스 주는데 돌아버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