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을 위해 운동하기로 결심했죠!" 탤런트 박은혜가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보드 타기에 빠졌다. 박은혜는 최근 팬으로부터 길거리에서 가볍게 탈 수 있는 에스보드를 선물받았다. 평소 스키장에서 타는 스노보드 등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바쁜 스케줄로 인해 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에스보드는 허리와 다리 전체를 교차하면서 보드를 에스자 모양으로 움직이며 진행하는 운동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박은혜는 차량에 에스보드를 싣고 다니며 틈날 때마다 타고 있다. 아직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툴지만 한번 타고 나면 땀을 쫘악 흘리며 운동이 돼 다이어트 효과도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산 에스B에스 제작센터에서 만난 박은혜는 드라마 녹화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담당 매니저와 함께 운동장 구석으로 보드를 갖고 나왔다. 박은혜는 "아직 간신히 움직일 수 있는 정도"라고 말한 뒤 매니저의 도움을 받으며 조심스럽게 보드를 타고 운동장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박은혜는 "헬스장에 다니고 싶지만 드라마 촬영하다 보면 제대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며 "요즘 너무나 바빠 1주일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있다. 튼튼한 체력을 만들기 위해 보드를 타기로 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조금만 배우면 혼자 힘으로 속도를 내서 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은혜는 현재 에스B에스 주말극장 <작은 아씨들>과 수목드라마 <섬마을 선생님>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기 외에 MBC 예능 프로그램 <타임머신>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 뱅크>의 MC를 맡아 재치있는 진행을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