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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제로 집안이 시끄럽다면
게시물ID : sisa_141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B218nomA
추천 : 1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27 23:57:38
저희집은 정치문제로 가족이 다툴일은 없습니다.

한겨레를 창간부터 읽어온 집이거든요.



아버지도 상당히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신분이고

어머니도 정치이야기는 잘 몰라도 진보적인 사고에 가까우신 분입니다.

특히 외가는 완전 진보세력집단입니다.



그러다보니 전 모태진보인겁니다.


하지만 제가 진보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관을 지닌데 부모님이 친척들이 무엇을 했다기보단

진보적인 매체를 자주접했기 때문일겁니다.

초등학교때는 안토니오그람시의 책을 읽었고

고등학교땐 전태일평전을 읽었습니다.

제가 그런책을 읽은건 제가 정치에 관심이있어서

부모님이 읽으라고 하셔서가 아니라

그냥 집에 그런 책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유를 보다보면 자주 정치이야기로 가족끼리 싸웠다라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설득을 해보려해도 안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어머니보단 아버지시겠죠.


대화로 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말로 대화가 도저히 안된다면

한겨레 경향을 구독하시는건 어떨까요.



부모님이 한겨레 경향을 좌빨신문이라고 근처도 안가신다면 한국일보정도도 좋습니다.

이미 집안이 조선, 동아를 보신다면 신문거래처를 부모님과 상의해서 한국일보 정도로 바꿔보세요.

만약 대화가 안통한다면 경제신문을 구독해야 하며 서울경제(한국일보 계열)정도를 보시는건 어떨까요.



시사잡지도 좋을겁니다.

한겨레21 시사인 주간경향 등 사서 집안 눈에 잘띄는 곳 화장실 옆에 두면

그냥 한두번이라도 읽게되겠죠.




이미 확고해진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낙숫물이 돌을 뚫듯 매체를 바꿔 정보의 방향을 바꾼다면

생각도 달라질거라고 봅니다.






ps)

전 한겨레 21은 거의 매주 사보고 신문은 보통 인터넷으로 봅니다.

그래도 가끔은 가판대에서 한겨레신문을 사보죠.

그리곤 지하철 선반위에 올려놓고는 합니다.(지하철 매너는 ㅈㅅ합니다.)

다른분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에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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