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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心眼
추천 : 0
조회수 : 11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3/10/26 22:03:44
공주에서 사촌누나 결혼식마치고 오던중.. 내가 차를 몰고 아버지는 술이 얼큰히 취하시고..
고속도로가 막힌다고 국도를 타고 빙빙돌면서 이제 서울까지 다왔다고 안심하는 순간...
신림동에서 음주측정이 들어왔다.. 내생에 처음하는 음주측정..
경찰관의 "부세요"란 말에 힘없이 훅 불고 바로 출발하려던 순간..
경찰관 : "자....잠깐 서요~~~!!!"
걸리고 만것이다..
뭐.. 술한두잔 먹었는데.. 괜찮겠지하면서 차를 길가로 대고
이번엔 정확한 측정기를 가지고 오더군...
경찰관 : "자 다시 부세요 0.050 이상나오면 경찰서 가는 겁니다.."
나 : (흠칫...ㅡ.ㅡ;;) 아.. 알겠어요
불기 시작하고..
경찰관 : "더~~ 더~~ 더~~~(끝도없군..)"
젖먹던 힘까지 불고나서 기계를 보니 0.001, 0.002 ......0.040, 0.041, 0.042
'아... 멈췄다.. ^^'
0.042에서 멈추긴 했지만.. 엄청나게 경찰관의 욕먹고 경찰관은 건수하나 놓쳤다는 듯
나를보며 가라고 했다..
그래도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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