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박명수 욕설 논란에 "확인 결과,사실무근"
| 기사입력 2011-07-24 17:34 | 최종수정 2011-07-24 17:39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박명수가 욕설 논란에 휘말린데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24일 "담당 조연출이 확인한 결과, 욕설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형돈이 발목 부상으로 힘들어하자, 박명수가 '발목이나 씨..빨리 나'에서 '발목이'가 잘 안들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 입이 거친 박명수가 정형돈을 걱정하는 내용인데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또 "지금 야외 촬영이 있어서 확인을 직접 못했지만, 문제가 계속 되면 내일 직접 확인을 해서 원본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23일 방송된 '조정특집'에서 정형돈이 부상을 이유로 뒤쳐지는 실력을 보이자, 박명수가 정형돈을 향해 욕을 했다고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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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 지친 몸을 이끌고 점심 식사를 했다. 논란이 된 욕설 장면은 이 때 전파를 탔다. 방송 시작 후 약 52분이 넘어서 쯤, 식사를 위해 박명수 옆에 정형돈이 앉는다. 이때 박명수는 혼잣말인 듯 '으아 씨X이다'고 작은 소리로 말하고 정형돈은 힐끗 박명수를 바라본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며 '씨X이다'가 아닌 '발목이나 씨 빨리나아'라고 말한 것을 알 수 있다. 앞 뒤 상황을 유추해 볼 때도 정형돈이 앉기 전 의자를 털어준 친절을 베푼 박명수가 갑자기 욕설을 할리 만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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