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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스파이더 섹X해보셨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41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답은캐리어
추천 : 139
조회수 : 5249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8/24 10:46:0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8/24 09:40:51
스크롤압박이 긴 글입니다. 읽기 귀찮으시면 안읽으셔도 괜찮습니다 -------------------------------------------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부모들이 "무식한 부모가 아이들을 때린다." "아동 학대다" 라는 말로 일축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훈계차원에서 꾸중이라도 할라치면 그 부모의 눈이 무서워 참아버리곤 합니다. 그랬던 경우가 너무 많아 짜증이 날 정도이고, 그럴때마다 저 아이가 자라 무엇이 되겠는가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이제 부모들이 매를 아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지 그러했던 예를 여러가지 소개하려 합니다. 지금 쓰는 일들은 허구의 지어낸 얘기가 아닌 실제있었던 사례인만큼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여러 네티즌들이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선생님 스파이더 섹X해보셨어요? 6학년 학생 수업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한 학생이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결혼하셨어요?" 일상적으로 던져지는 질문입니다. 결혼했다는 답에 그날 처음 본 학생이 황당한 질문을 하더군요. "그러면 선생님도 스파이더 섹X 해봤어요?" '섹X' 듣기만해도 낯뜨거운 단어입니다. 황당함에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처음 듣는 말이라 무슨 새로나온 과학 개념인줄 알고 그게 뭐냐구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여자를 벽에 붙여서 남자가 들고 하는 섹X 체위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더군요. 첫날인 탓에 그냥 '이놈'하고 넘겨버렸습니다. 킥킥대며 웃는 것을 보고 부아가 치밀었지만 참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그 아이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을 상담하기 위함입니다. "ㅇㅇㅇ 어머님 오늘 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아이가 음란물을 많이 접하나요?" 평상적인 인사와 함께 이렇게 시작한 학부모와 대화에서 제가 생각한 어머님의 대답은 "우리아이가 조금 조숙해서요. 그런 것 못보게 주의시켜야겠군요." 등의 답변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머님의 말은 아주 황당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애가 원래 아는 것이 많아요."라며 마치 기특하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2. 하게되면 하구요, 말게 되면 말구요. 정말 공부를 안하는 6학년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아예 수업에 오지를 않았더군요. 하지만 어떤 선생님이라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진정 걱정스런 마음에 학생집에 전화를 합니다. 이러저러한 대화끝에 직접적으로 질문을 합니다. "너 공부할거니, 안할거니?" "하게되면 하구요, 말게되면 말구요." "너 계속 수업빠지면 내가 집으로 간다." "에~~ 여기가 어딘지나 아세요?" 조롱조의 말투에 버럭 화를 내버렸습니다. "야! 선생님이, 너 잡으러 가면 너 혼날 줄 알아!" "오세요. 저는 집에 없을 건데요. 머." 화가 치밀었습니다.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조숙하다지만 선생과 말장난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 어머니는 되려 저에게 항의를 합니다. 왜 아이에게 화를 내냐구요, 왜 아이에게 겁을 주냐구요. 그래서 이러저러한 사정을 얘기하고, 아이가 선생님과 말장난을 해서 꾸중을 한 것 뿐이라고 전후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그 어머님, 할 말 없게 만드는 한마디 던지더군요. "누가, 말장난을 하게 만들래요??" 3. 틀린 말 한건 아니잖아요. 아이들과 생활하다보면 간혹 세대 차이를 느낍니다. 그러나 저는 나름대로 노력을 합니다. 아이들이 쓰는 말로 대화를 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를 종종합니다. 그날도 정에 주린 아이와 대화도 나눌 겸 스타크래프트를 함께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창 게임 중 대화창으로 글이 뜨더군요. "몇살이냐?" 조금 불쾌하긴 하였지만, 누군지 모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그냥 아무런 대꾸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시 글이 떠올랐습니다. "그 새끼 말을 씹어버리네" 옆에서 게임하던 제자아이가 원래 게임에서 상대방 게이머들이 그러는 거라며 그냥 무시하라고 하더군요. 또 한마디 떠올랐습니다. "새끼 뒈지고 싶냐?" 그 말에 한마디 대꾸를 했습니다. "저는 32살인데요. 누군지 모르겠지만, 초면에 욕은 삼가해주셨습으면 합니다." 아마도 나이를 밝혔으니 더이상 시비는 없겠지 하는 바람에서 였지요.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병신새끼, 그 나이 쳐먹고 겜이나하고 있냐? 나가 뒤져라!" 정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안보인다고 막말하지 말고, 만나서 얘기하시죠? 여긴 성남입니다." "지랄깝친다. 여기도 성남이다. 어쩔건데?ㅋㅋ 뷁" "성남이세요? 같은 지역에 사니 당당하게 만나실래요? 여긴 양지동입니다." 아무 말도 올라오지 않더군요. 역시 본인의 실체가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인터넷 문화의 이면 다웠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도 쉬지않고 계속해서 쌍소리가 도배되었습니다. "병신 양아치 ㅋㅋㅋ" "너 백수 새끼지?? ㅋㅋㅋ" "이 저능아 새끼 ㅋㅋㅋ" 그런데 세상 좁다는 말을 실감한 것이 그 말을 써놓은 장본인이 같은 피씨방에 있었더란 것이죠. 'ㅋㅋㅋ' 가 씌여진 글이 올라갈 때 마다 저쪽 한구석에서 '크크크' 하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싶었습니다. 어떤 예감이 올라 제자아이에게 채팅창에 오르는 글과 같은 글이 써진 컴퓨터가 있는지 확인을 부탁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것 처럼 그 웃음 소리의 주인공과 상대 게이머가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저는 그 아이에게 꾸지람을 했습니다. 진실로 감정이 아닌 교육에서 말입니다. 눈을 흘기며 피씨방을 나가는 아이를 보며 또다시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다시 붙잡아 야단을 친다면 교육이 아닌 감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십여분 후 누가 어깨를 두둘기더군요. "엄마, 이 아저씨야." 그 아이가 엄마를 동원한겁니다. "아니, 아저씨가 뭔데 우리 아이를 야단치고 그래요?!" 그래서 저는 그 아이가 보낸 채팅 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상에서 하도 황당한 일을 많이 겪기에 화면을 캡쳐 해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그 아이 엄마가 말하더군요. "틀린 말 한 건 아니잖아요!" 4. 다 부숴버려라!! 가족들이 모여 고깃집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불판에서는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며 미각을 자극합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계속 신경을 쓰이게 하더군요. 앉은뱅이 식탁을 징검다리 삼아 이 식탁에서 저 식탁으로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먹던 식탁 바로 전까지 와있었습니다. 그 아이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아이는 막 뛰려고 준비하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쪽으로 뛰면 불판에 화상을 입을 것은 뻔하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이 놈!!" 하고 장난 반, 걱정 반 겁을 주어 말렸지요. 그랬더니 아이는 앙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아이의 아빠가 성큼 달려왔습니다. 그러더니 그 아이에게 묻는 겁니다. "어느 놈이 그랬어, 어느 놈이 그랬어?" '어느 놈?' 듣기는 거북했지만 그냥 아무 뜻 없이 말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아이가 저를 가르키며 '저 놈'이야 라고 하는 게 아닙니까. 그러자 그 아빠는 주먹 다짐이라도하겠다는 식으로 눈을 부라렸습니다.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아이가 이쪽으로 뛰면 다칠 것 같아 주의를 준 것이라구요. 이에 그 아빠는 "다쳐도 내 새끼가 다쳐. 당신이 뭔데 왜 아이를 주눅들게 하고 그래?!" 어이없는 아비라 생각했습니다. 아무 대꾸없이 밥상으로 얼굴을 돌렸습니다. 그 사람은 옆에 앉아 온갖 욕을 늘어놓더군요. 그 때 아이가 또 사고를 칩니다. 식당 입구에 세워놓은 화분을 마구 흔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식당 주인이 넘어지면 유리가 깨질 것 같아 야단을 친 모양입니다. 또 아이가 울더군요. 그러자 해결사 아비는 또 달려갑니다. 들리는 소리가 아이가 화분을 흔들고, 화분이 넘어지면 유리가 깨지고, 유리가 깨지면 아이가 다치고... 뭐 이런 얘기더군요. 이에 그 아이의 아비가 말합니다. "ㅇㅇㅇ아, 이 화분 확 밀어버려라. 유리 깨지면 아빠가 다 물어줄게 걱정하지말고 확 밀어버려!! 아니 여기있는 물건 다 부숴버려! 아빠가 다 물어줄게." 그 아비에 그 아이더군요. 지금까지 4가지 사례를 써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이렇게 단 4가지 뿐이라면 크게 문제 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4천만이 사는 데, 그 중 4명이 꼬인들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은 극히 일부일 뿐 사례는 무궁무진합니다. 단지 지금 이것도 내용이 긴데 더 길면 더 길게 늘어놓으면 읽는 분들이 짜증날까 그것이 걱정되어 이 몇가지만 적어 놓는 것 뿐입니다.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더 많은 사례를 올릴까 합니다.) 교육자로서 저는 다음 세대 사회가 너무나 걱정입니다. 이렇게 자라난 아이들이 사회를 어떻게 살아낼것인가 하는 것이 말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칩니다. p.s. 네티즌의 많은 관심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픈 마음에 세가지만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첫째는 학생들도 보고 있는 것을 압니다. 욕이나 과격한 표현은 제발 자제해주세요. 두번째는 우리는 모두 한국인입니다. 우리가 우리나라를 욕하는 글은 절대 올리지 말아주십시요. (올린 글은 지워주십시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이글은 좀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의도에서 쓴 것입니다. 타산지석, 은감불원의 예로써 잘못된 부분은 고쳐내고 우리는 그러지 말자는 의도에서, 빛나는 대한 민국을 만들자는 의도에서 쓴 것입니다. 아래보니 자칭 일본인이란 분이 계시더군요. 일본 좋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안주거리가 돼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안주거리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외국인(특히 일본인)의 맹목적 비난은 사양하겠습니다. 조언과 충고는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나 비난을 위한 비난은 절대사절입니다. 일본이 선진국임은 인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선진국민답게 네티켓 또한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 나라를 맹목적으로 비난하고, 국민성을 욕되이 하는 것은 바람직한 네티켓은 아닐 것입니다. 네티켓 여러분 이것만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아고라 펌] 제가 이런글을 퍼와서 여기다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붐업을 원해서 이런곳에 올리는게 아니라 이글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뜨는 유머에 올렷습니다 저도 이글을 읽다가 저에게 일어난 비슷한일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예전에 제가 운동장에서 혼자 축구연습을하는데 어떤 초등학교로 보이는 꼬마애가 제 눈앞에서 축구공을 훔치더라고요. 놀라서 그냥 처음에는 달라고했는데 몇십분동안 지 친구들이랑 뛰어다니면서 안돌려주더라고요. 나중에는 하는수없이 소리를 지르면서 애를 밀고 공을 다시 되 찾았습니다 근데 초5정도로 보이는애가 갑자기 울면서 어디로 가더군요 저는 상관없이 계속 운동하고있는데 몇분뒤에 그애 아버지로 보이는 분이 저에게 달려오시더군요. 그뒤로 그 꼬마애와 친구들과 함께 그분이 저 앞으로 오시던이 저한테 자꾸 소리지르시고 욕을 써가시면서 따지시더군요 "너가 어떤 ㅆㅂ놈인데 우리 아들을 건들여? 너 몇살이야? 너 어느학교다녀?" 전 고1에다가 외국이민을 간 애라고 똑바로 말씀들였더니 이제 저한테 대든다고 또 뭐라하시네요. 그러면서 자기 아들을 앞으로 대려오시던이 제가 밀어서 넘어질때 살짝 긁힌 팔과 그리고 흙때문에 더러워진 옷을 보여주시면서 ㅆㅂㄻ, ㅆㅂㅅㄲ야 그러시면서 눈을 부릅뜨시고 뭐라 하시더군요 그뒤에 있는 꼬마애들은 킥킥 웃어가면서 손가락질해가면서 가운데손가락을 날리면서 조롱을 하더군요 그리고 아빠한테 반말써가면서 저를 때려서 혼내주라 저의 밑에부분을 잘라달라 그러면서 도저히 초5가 입에 담을수없는 말을 담더라고요 이건 자랑이 아니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매를 맞고 살아왔고 도덕과 매너의 중요성을 배워살아갔습니다 외국에 살았어도 그걸 제 부모님한테서 배웠고 꾸준히 지켜왔습니다 저보다 몇십살이나 많아보이시는 아저씨에게 저는 말대꾸 안하고 그냥 죄송하다며 인사를 들였습니다. 그 아저씨는 끝까지 저를 째려보시면서 욕하시면서 그냥 가시더군요 저는 허탈한 모습으로 서있었는데 제 공을 뺏어간 꼬마애가 다시 오던이 땅에 있던 제 축구공을 저기 멀리 차버리고 지 아버지한테 달아나더군요 화가 치밀어서 애를 정말 두드려패고 그꼬마애 ㅆㅂ놈 평생 못맞은 매를 1분안에 때려주고도 싶었지만 못했습니다 "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 " 이말에 정말 최고로 공감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매맞을때 정말 부모님 얼마나 싫어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제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전 나중에 결혼해서 제 부인이 말려도 제 아이들을 똑바로 키울껍니다, 물론 매와 함께요. 예전에 사람들이 부모님께 반말쓰는거 이해가 참 안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냥 그렇다하고 넘겼으나 요새 애들은 부모님께 반말과 욕을 섞어 쓰면서 살아가더군요 지금 제가 욕은 그냥 욕이아니라 ㅆㅂㄻ,ㅆㅂㅅㄲ야,미친놈아,애자야 그런것까지 써가면서요 물론 이런건 우리한국 전부다가아닌 가끔보이는 것이지만 이딴것따위가 우리 동방예의지국에 존재하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이렇게 긴글을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명이 우리 한국을 바꿀수는 없으나 하나하나 모이고 다함께라면 무엇으든지 해낼수있습니다 ------------------------------------------------------------------------------ 제가 퍼왔다 그리고 중복이다 하신분들 계신데요 위부분은 제가 퍼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분명히 퍼왔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밑에 축구사건은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절대로 중복 아닙니다 붐업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이버 붐 펌입니다~ 추천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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