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버거’에 이어 ‘혈관파괴 버거’가 등장했다. 영국 텔포드시 슈롭셔 주에 위치한 햄버거 전문점 ‘오스카 디너’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버거 1개당 열량이 5000kcal에 달하는 세트메뉴를 내놨다. ‘타이타닉 버거’라 이름붙인 이 햄버거는 450g의 소고기 패티, 베이컨 6조각, 닭가슴살 2조각, 감자 와플 2조각, 양파링 4조각, 치즈, 토마토 1조각으로 구성됐다. 무게는 1.1㎏에 달한다. 여기에 밀크쉐이크와 감자칩, 샐러드 등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세트메뉴를 다 먹을 경우 총 열량은 6000kcal가 넘는다. ‘다 먹으면 혈관이 파괴될 것처럼 무시무시하다’는 이유로 ‘혈관파괴 버거’라고 불리고 있다. 이 햄버거 전문점에서는 약 2주 전부터 이 세트메뉴를 45분 내에 모두 먹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미션을 성공하면 식비를 받지 않고 가게 내부에 마련한 명예의 벽에 사진을 걸어준다. 기념티셔츠도 선물로 준다. 현재 100명이 넘는 고객이 도전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단 15명. 지난해 미국에서는 버거 하나 당 열량이 8000kcal에 달하는 일명 ‘심장마비 버거(Heart Attack Burger)’가 등장하기도 했다. ---턱이 얼마나 많이 벌어져야 먹을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