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의 선두주자'인 탤런트 안재욱(33)이 1년만에 안방에 컴백한다. 안재욱은 '구미호 외전' 후속으로 9월 6일 첫방송되는 KBS 2TV 16부작 월화드라마 '오!필승 봉순영'(가제ㆍ극본 강은경, 연출 지영수)의 주인공 오필승 역에 낙점됐다. MBC 공채 출신인 안재욱이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93년 데뷔 후 처음. 지난해 8월 끝난 SBS '선녀와 나무꾼' 이후 1년만의 드라마 컴백작이다. 안재욱이 맡은 오필승은 백수건달이면서 모종의 음모에 의해 업계 최고의 보험회사 후계자가 되는 인물. 화통한 성격의 여주인공 봉순영과 운명같은 사랑을 나눈다. '…봉순영'은 이달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임정식 기자 dada@> 그럼 얼마전에 안재욱이 황신혜랑 주연한 천생연분은 뭐가되는거죠? 드라마로 치지도 않는다는 소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