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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의 하루는 오늘의 하루보다 소중한가
게시물ID : freeboard_1692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학총장
추천 : 1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24 1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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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베오베에 올라온 무한도전에서의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를 보니 떠오르는 기억이있다.

중학교 때 친구와 했던 이야기이다.

우리 둘은 반에서 1,2등을 다투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이야기의 주제는 "sky에 가기위해 10대 시절의 행복을 희생함은 옳은가."

나는 오늘의 하루와 미래의 하루중 어떤 것을 더 소중히 여길지는 순전히 개인의 선택일 뿐이기에

공부만을 하며 10대를 불태우는 것은 언제든 옳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친구는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을 불태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나고나면 과거를 회상하며 생각하고는 한다.

"그 때, 더 열심히 했다면. 공부를 더했다면 지금의 내가 달라졌을 텐데."

하지만 과거의 나의 행복도 지금의 행복보다 못할 것이 없으며, 

게을렀다고 회상할 과거의 한 순간도 그 때의 행복을 치열하게 추구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와 나는 지역에서 유명한 서로다른 고등학교들을 가면서 연락이 끊겼다.

우리둘다 지금은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나이이다.

그 친구가 10대를 희생했을지, 그래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을지 모르겠고, 아직 결과를 낼만한 나이가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그당시의 내생각은 달라지지 않았고,

하루하루의 나를 10년후처럼 10년전처럼 아껴가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거의 내 선택을 후회하지않고, 

그당시의 나를 언제든 믿는다. 그 땐 그게 최선이었다고.

(낮에 써보는 새벽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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